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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싱가포르

야경이 더 멋진, 싱가포르의 명소 6곳

by 최잔잔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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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클락 키

 

1. 유럽 느낌의 차임스 (Chijmes)

스탑 오버로 싱가포르에 머물 시간이 짧다면 제일 추천해주고 싶은 곳입니다. 영국과 프랑스 건축 양식이 적절히 어우러진 건물로, 수도원과 학교로 쓰였던 곳으로 싱가포르에서 유럽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현재 예배당은 결혼식 피로연 장소가 되었고, 교실은 화랑, 카페, 레스토랑과 같은 상점가가 되었습니다. 입구에 있는 5개의 벽을 이용해 아치를 이루고 있는 고풍스러운 기둥에는 꽃과 새의 무늬가 정교하게 세공되어 있어 아름답습니다.

 

분위기 좋은 분수대가 있는 뒤뜰은 프랑스, 베트남, 이탈리아 등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이국적인 레스토랑들이 모여 있습니다. 밤이 되면 은은하고 아름답게 조명이 밝혀지며 차임스 특유의 분위기가 연출되어 낭만적인 밤을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2. 고풍스러운 야경, 풀러턴 호텔 (The Fullerton Hotel)

싱가포르 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고대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고풍스러운 기둥이 건물을 에워싸고 있는 멋진 호텔이 보입니다.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처음엔 우체국으로 사용되다가 2001년에 5성급 호텔로 변신했습니다.

 

호텔의 이름은 당시 식민지 총독이었던 로버트 풀러턴의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건물 지하에는 부두로 나가는 지하 도로가 연결되어 있는데 우편물 운반을 용이하게 하게 위해 설계된 것이라고 합니다. 꼭 플러턴 호텔에서 숙박을 하지 않아도 많은 여행객이 미 멋진 건물을 보기 위해 찾아옵니다.

 

1층의 포스트 바(Post Bar)에는 우체국이었던 시절 사무실과 우편 업무 데스크가 있던 곳을 바(Bar)로 만들어 독특한 분위기가 납니다. 풀러턴 호텔 로비에서는 호텔 내부를 감상하며 여유롭게 에프터눈 티도 즐길 수 있습니다. 건물 외부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는 여행객도 많은데 싱가포르 강변의 야경과 어우러져 밤에는 더 아름답습니다.

 

3. 클락 키 (Clarke Quay)

싱가포르 강과 만나는 클락 키 지역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밤 문화가 펼쳐지는 곳입니다. 강변을 따라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과 바(Bar)와 상점이 밀집한 이곳은 옛날 부두지와 창고 지를 개조한 곳입니다. 현재는 많은 여행객들에게 싱가포르의 밤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가장 유명합니다.

 

강가에 펼쳐진 노천 테이블에 앉아 분위기 좋은 칵테일을 마시거나 이국적인 요리를 맛보며 강변의 은은한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매주 일요일은 10시부터 18시까지 규모가 꽤나 큰 벼룩시장이 열리는데, 수공예 품이나 생활 잡화는 물론 엔틱 한 소품까지 종류가 많으며 운이 좋으면 보물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4. 에스플러네이드 시어터스 온 더 베이 (Esplanade: Theatres on the bay)

싱가포르에 있는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문화 예술 공간입니다. 태양광을 차단하는 알루미늄 판으로 만든 돔 건물에 조명이 켜지면 은은한 불빛이 마리나 베이(Marina Bay) 수면을 아름답게 수놓습니다. 돔의 형태는 싱가포르인들이 좋아하는 과일 두리안을 닮았다고 해서 별칭인 `두리안'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콘서트 홀이나 극당의 실내 장식은 전형적인 유럽풍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해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정기적으로 초청해 공연과 전시를 열고 있습니다. 쇼핑몰과 옥상 테라스, 무료 전시 공간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옥상의 노천 극장은 마리나 베이(Marina Bay)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서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낮에도 좋지만 밤에 가면 마리나 베이(Marina Bay)의 야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에스플러네이드 시어터스 온 더 베이

5. 데이트 명소, 알티보 바 (Altivo Bar)

마운트 페이버 케이블카(Mount Faber Cable Car)를 타고 싱가포르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밤이 되면 싱가포르의 커플들이 많이 찾는 데이트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케이블카 스테이션 바로 옆에 있는 알티보 바(Altivo Bar)입니다.

 

2층으로 된 건물로 아래층의 와인바, 웨스턴 데스크와 옥상 정원으로 꾸며진 옥외 카페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특히 와인 바에서 창가에 놓인 붉은 소파에 앉으면 산 정상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와 야경으로 아름다운 싱가포르의 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6. 싱가포르 명물 멀라이언 파크(Merlion Partk)

싱가포르의 한 예술가가 작은 어촌에서 국제적인 도시가 되기까지의 싱가포르 역사를 표현하려고 만든 작품이 현재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멀라이언 사자상입니다. 싱가포르의 이름 자체가 사자를 의미하는 산스 크리스 트어 싱가(Singa)와 도시를 의미하는 푸라(Pura)가 합쳐져 `사자의 도시'라는 의미를 가진 싱가푸라(Singapura)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날이 저물면 화려한 조명 속에서 입으로 분수를 뿜어내는 멀라이언을 조명이 아름답게 밝혀진 풀러턴 호텔을 배경으로 감상할 수 있으니 낮보다는 밤에 가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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