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과스는 어떤 곳인가요
진과스는 타이완 골드러시의 산 역사라고 불리는 황금 산성이 유명합니다. 일제강점기에 철로 공사를 하던 도중에 금광이 발견되면서 금광촌으로 급부상하게 된 곳입니다.
금광이 폐광되면서 사람들은 하나 둘 떠나고 유령도시가 되었지만 1990년 대만 정부에 의해 관광특구로 변신하였습니다.
멋진 천혜의 자연 경관과 더불어 황금 산성의 옛 모습을 재현하면서 진과스만의 매력을 갖게 됩니다. 특히 벚꽃이 피는 2~3월이 아름다우며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곳입니다.
골목마다 사람이 밀집해있는 지우펀 보다는 한가로이 거닐 수 있는 진과스를 선호하는 여행객이 많으며 청초한 녹음이 짙은 계절이면 더욱 여행하기 좋습니다.
진과스 가는 법
첫번째는 MRT종새오푸싱 역 1번 출구로 나와서 1062번 버스를 타면 1시간 정도 걸립니다.
두 번째는 기차를 타고 뤠이팡처짠으로 가서 기차역 정문을 나와서 버스 정류장에서 788번, 856번, 106번 버스를 타면 40분 정도 걸립니다.
찾아가기 힘들다면 투어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효율적입니다.
진과스의 대표 랜드마크, 황금 산성 주변
세계에서 가장 큰 금괴와 광부 도시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일본식 목조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어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금광석을 옮기던 탄차가 다니던 철길을 따라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입구의 관광 안내소에서는 한글로 된 지도와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찾아가는 법은 진과스 황진보우관 버스 정류장에 내리면 도보로 1분 거리입니다.
진과스 명물 광부 도시락, 광공스탕
광부 도시락을 판매하는 진과스의 대표 식당으로 맛 좋은 돼지갈비 덮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메뉴 중에는 계절마다 다른 색의 진과스 지도가 그려진 보자기와 스테인리스 도시락통과 젓가락까지 모두 포함된 세트메뉴가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모든 것을 포함한 돼지갈비 덮밥 세트 메뉴가 한국돈으로 2만원 미만이니 가격 대비 훌륭한 식사이자 기념품입니다.
돼지 갈비 덮밥은 한국 여행자들에게 워낙 인기가 좋아서 이제는 김치도 제공됩니다. 한글 메뉴판에 직원들도 친절해서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찾아가는 법은 황금 산성 내 파출소를 지나서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면 큰 나무 앞에 있는 2층짜리 목조건물입니다.
황태자를 위한 별장, 태자빈관
황금산성내 광부 도시락을 지나 계단을 올라가면 태자빈관이 있습니다. 일본 다나카 광업에서 히로히토 황태자를 위해 진은 일본식 별장입니다.
단 한 개의 못도 사용하지 않고 나무에 홈을 내어 만들었으며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만에 현존하는 일본식 목조 건축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황태자는 대만에 방문했을때 진과스에 들리지 않아 별장에는 온적이 없다고 합니다.
실내는 들어갈 수 없지만 외관 주변을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우며 사진 촬영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대만의 굴포스, 황금 폭포
황금폭포는 대만의 굴포스와 이과수 폭포로 불리는 진과스의 관광명소입니다. 자연이 주는 놀라운 풍경으로 웨딩 촬영지로도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다만 다양한 광물질이 섞여서 피부에 좋지 않으니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폭포 오른쪽에 보이는 웅장한 검은 바위산은 킹콩 산이라고 불리며 정기가 좋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찾아가는 법은 도보로도 갈 수 있지만 도로를 걸어가야 해서 위험합니다. 891번 버스를 타고 가면 됩니다.
푸른 바다에 황금색 물결, 인양하이
구리와 같은 광물질이 함유된 황금색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신비하게 바다 색감이 변하게 됩니다. 365일 볼 수 있지만 맑은 날에는 더욱 또렷하게 보입니다.
이 황금물의 시작점은 황금 폭포가 생성되는 산 안쪽으로 비가 많이 와도 폭포의 수량은 거의 비슷합니다. 바다를 바라보면 마치 그늘에 별이 비친듯하다 해서 인양하이라고 불립니다.
전망대에 올라 바라보는 것만으로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됩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진과스의 명소 중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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