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월 대만 타이베이 날씨, 우기 강수량 기온 습도 옷차림 여행 시기

1. 타이베이의 기후와 특징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는 아열대 기후로 연중 따뜻하고 습한 날씨를 자랑합니다. 특히 5월과 6월은 타이베이의 계절이 바뀌는 시기로,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날씨를 궁금해하는 시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타이베이 5월과 6월의 날씨를 기온과 강수량 중심으로 비교해드립니다. 이 기간에 타이베이 여행을 준비중이시라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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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타이베이 5월 기온과 강수량

5월의 타이베이는 본격적인 초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평균 기온은 약 23도에서 30도 사이를 오르내리며, 낮에는 제법 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실제 온도보다 더 높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5월 초반은 비교적 쾌적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중순 이후로는 점차 비가 잦아집니다.

 

이는 타이베이가 '메이위(梅雨)'라 불리는 장마철의 초입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메이위란 중국 남부와 대만 등지에서 5월 중순부터 6월까지 이어지는 장마철을 가리킵니다.

 

5월 강수량은 평균적으로 200mm~300mm 수준이며, 짧은 시간에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지우펀 같은 타이베이 근교 여행시에는 우비나 방수 자켓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장시간 비가 이어지기보다는,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멈추는 형태가 많기 때문에 비가 내리는 동안은 실내 쇼핑몰을 이용하는 등 일정 조율은 비교적 유연하게 할 수 있습니다.

 

5월은 또한 공원의 꽃이 만개하고, 야시장도 활기를 띠는 계절이라, 우천 대비만 잘하면 타이베이의 매력을 만끽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3. 타이베이 6월 기온과 강수량

6월에 접어들면 타이베이는 더욱 뜨거워지고, 습도도 한층 더 높아집니다. 평균 기온은 26도에서 33도 사이로, 특히 한낮에는 뜨거운 햇살 때문에 외부 활동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호텔이나 숙소 선택 시 냉방 시설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방 시설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착용할 수 있는 긴팔 가디건이나 점퍼가 꼭 필요합니다.

 

6월은 5월보다 강수량이 더 많아지는 시기로, 평균 강수량은 300mm~400mm에 이릅니다. 메이위 장마가 절정에 달하는 시기이며, 연속으로 비가 내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비가 올 때는 강한 바람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어 튼튼한 우산과 우비를 준비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 시기의 타이베이는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열리는데, 대표적으로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端午節)'이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은 현지 문화 체험과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어 특별한 여행 경험이 가능합니다. 6월 여행을 계획한다면 실내 관광지(박물관, 쇼핑몰, 카페 등) 위주로 일정을 짜는 것이 좋고, 여벌의 옷과 방수 용품을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4. 타이베이 5월과 6월 비교 정리

5월과 6월은 타이베이 여행의 분기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온은 6월이 5월보다 평균 2~3도 높으며, 체감 온도 차이도 상당히 큽니다. 5월은 아직 초여름 느낌이지만, 6월은 본격적인 한여름에 진입하는 시기입니다.

 

강수량 면에서는 5월보다 6월이 확연히 많습니다. 5월에는 간헐적인 소나기가 주를 이루지만, 6월에는 장기간 지속되는 비가 늘어납니다.

 

따라서 우천 대비를 중시하는 여행자라면 5월을, 실내 관광 위주의 여행을 고려하는 분이라면 6월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5월은 야외 활동이나 도시 탐방에 적합하며, 6월은 현지 문화 체험과 실내 위주의 여행이 더 어울립니다.

 

또, 5월에는 숙박 요금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지만, 6월부터는 여름 휴가가 시작되고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 등의 영향으로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더 쾌적한 날씨를 원한다면 5월을, 현지 문화를 깊게 체험하고자 한다면 6월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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