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오슝 맛집 베스트 5, 유명한 현지인 추천 로컬 음식점 꼭 맛봐야 하는 대표 전통 음식

가오슝의 유명한 음식과 맛집

 

대만에서 타이베이만 미식의 도시는 아니랍니다. 대만 어느 도시나 맛집이 즐비하며 특히나 항구도시인 가오슝은 싱싱한 해산물을 야시장 길거리 음식으로도 다양하고 풍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대만은 딘타이펑의 고향인 만큼 가오슝에서도 맛 좋고 보기 좋은 다양한 딤섬을 만날 수 있으며 가장 대중적인 우육면 맛집도 곳곳에 있습니다. 

 

가오슝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객가 음식도 있는데 중국에서 건너온 객가인들이 가오슝에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짭조름한 맛에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며 대표 요리로는 객가 볶음과 매간구육, 돼지곱창볶음 등이 있습니다.

 

가오슝의 음식들도 대체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기 때문에 어디를 가나 만족할만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꼭 가봐야 하는 가오슝 음식점 6곳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현지인 딤섬 맛집, 후덕복
2. 가오슝 우육면 맛집, 향원 우육면
3. 대만 전통요리 맛집, 이짠스탕
4. 대만 가정식, 반구십차실
5. 28년 전통 딩왕마라훠궈

 

1. 현지인 딤섬 맛집, 후덕복 

현지인도 즐겨찾는 가오슝의 대표 맛집으로 딘타이펑과 비슷하지만 좀 더 현지 음식점 느낌이 강한 곳입니다. 딤섬과 중국식 전병을 전문으로 선보이며 완탕면과 우육면 등 다양한 대만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가성비 맛집입니다. 

 

한국어 메뉴판은 없지만 메뉴판에 사진이 있어서 주문하기 어렵지 않으며 음식을 주문하면 또우장과 차를 무료로 제공해 줍니다. 식사시간에 가면 줄이 길기 때문에 식사시간은 피해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는 방법은 MRT 레드 라인을 타고 삼다상권역 7번 출구로 나가면 도보로 10분 거리입니다.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영업하며 별도의 쉬는 요일은 없습니다. 

 

 

2. 가오슝 우육면 맛집, 향원 우육면

정성스럽게 끓여낸 육수와 직접 뽑은 수타면으로 가오슝에서 가장 유명한 우육면집 중 하나이며 현지인도 즐겨 찾는 최고의 인기 맛집입니다.

 

한국인들에게는 원나잇 푸드트립 촬영 장소로 더욱 유명해졌으며 한국어 메뉴판이 구비되어 있어서 편리합니다. 언제 대기가 길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그래도 맛보고 싶다면 식사 시간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육면 위에 큼직한 소고기를 푸짐하게 올려주는 것이 이 집의 특징이며 국물이 있는 뜨끈한 우육면 외에도 비빔 우육면도 맛볼 수 있으며 비빔 우육면 주문 시 별도로 국물도 제공해 줍니다.

 

테이블 위에 소스를 첨가하면 매콤하게 즐길 수 있으며 반찬은 오이반찬이 인기가 많으며 냉장고에서 셀프로 꺼내고 계산 후 먹을 수 있습니다.

 

찾아가는 법은 MRT 오렌지 라인을 타고 Yanchengpu 역에서 내려 4번 출구로 나가면 도보로 7분 거리입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만 운영하며 별도의 쉬는 날은 없습니다. 

 

 

3. 대만 전통요리 맛집, 이짠스탕

대만의 근대 분위기를 재현해 놓은 곳으로 분위기가 좋아서 맛 좋은 전통 음식과 함께 맥주 한잔 즐기기에 좋은 곳이며 짠내투어 촬영장소로 유명합니다. 가오슝 역 근처에 있어서 찾아가기도 쉽고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서 주문하기 편리합니다.

 

대만의 전통음식들을 주로 판매하기 때문에 대만 전통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가볼 만합니다. 닭고기를 두유로 재워서 구운 두유닭, 대만식 오리알을 매콤 짭조름하게 볶아낸 꿍바오피단 등 이름은 새롭지만 대체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습니다. 그 외에도 각 종 볶음 요리와 국수와 탕류까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찾아가는 법은 MRT 레드라인 가오슝 역에서 내리면 바로입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이 휴무이며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운영하지만 중간에 13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브레이크타임이 있습니다. 

 

 

4. 대만 가정식, 반구십차실

모던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음식점으로 정갈한 대만 가정식을 세트메뉴 주문 시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풀코스로 맛볼 수 있습니다. 미려도역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으며 리우허 야시장에서도 가깝습니다. 

 

아늑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에 정말 현지인 맛집이어서 한국인은 만나기가 어렵지만 아무거나 시켜도 맛이 좋고 영어 메뉴판은 있어서 주문이 어렵진 않습니다. 디저트는 차와 함께 나오는데 스노우케이크 코코넛푸딩, 우롱차, 녹차 등 그때그때 다르고 맛도 훌륭합니다. 

 

차를 즐겨마시는 대만 사람들인 만큼 식당이면서 찻집이기도 하여 다양한 종류의 차를 구비하고 있으며 차와 디저트만 즐기러 오는 손님도 있습니다. 

 

쉬는 요일은 없으며 오전 11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운영합니다. 사전에 전화로 예약기 가능하고 현금결제만 할  수 있습니다. 

 

 

5. 28년 전통, 딩왕마라훠궈

28년 전통이 있는 오래되고 고급스러운 훠거 맛집으로 대만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가오슝에서도 맛볼 수 있으며 미려도역 근처에 있습니다. 

 

현지인들도 줄을 서서 들어갈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며 언제나 대기가 긴 만큼 사전 예약을 하면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4인이 방문하면 10만 원 정도로 가오슝의 다른 음식점보다는 비싼 편이지만 한국에서 고급 훠궈를 먹는다고 생각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매콤한 홍탕과 담백한 백탕을 함께 주문할 수 있으며 홍탕은 맵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소고기 종류와 이베리코 돼지고기도 있으며 소스는 셀프입니다.

 

서비스가 좋고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아서 꼭 가오슝이 아니어도 대만 어느 도시든 추천합니다. 일요일은 휴무이며 오전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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