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4대 야시장, 현지인 유명 먹거리 꼭 가봐야 하는 곳 찾아가는

대만 타이베이 야시장 문화

 

대만 어느 지역을 가던 방문해야 하는 유명한 야시장은 꼭 있으며 야시장을 빼고 대만 여행을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이 넘치는 장소입니다.

 

시장이라고 하여 쇼핑이 목적이라기보다는 다 맛볼 수도 없이 다양한 야시장의 풍부한 먹거리 때문에 방문하는 여행객과 대부분이며 거기에 저렴한 기념품 쇼핑이 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용했던 거리가 저녁이 되면서 하나 둘 불이 켜지고 낮과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는 타이베이의 매력적인 야시장들, 그중에서도 꼭 가봐야 하는 4대 야시장을 소개합니다. 

 

 

1. 대만 최대 규모, 스린 야시장
2. 가장 오래된 라오허제 야시장
3. 현지인이 즐겨찾는 닝샤 야시장
4. 보양식으로 유명한 화시제 야시장

 

 

1. 대만 최대 규모, 스린 야시장

1909년에 문을 연 곳으로 대만의 수많은 야시장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지도가 높은 야시장이며 타이베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찾아오는 여행객도 가장 많은 야시장입니다.

 

스린 야시장의 가장 좋은 점은 시장 중심부인 지하 푸드 코트에 유명한 먹거리가 몰려 있어서 비가 오거나 추운 날에도 전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스린야시장을 대표하는 유명한 먹거리는 꼬치에 꽂은 우유튀김과 숯불지파이, 치즈소스를 뿌린 크로켓 왕자치즈감자, 곱창국수와 굴전, 소시지구이와 닭튀김 등이 있으며 디저트는 파파야 우유와 망고빙수, 흑설탕 버블티 등이 있습니다. 

 

규모가 큰 만큼 먹거리 종류만 해도 500여가지가 넘는 등 어마어마하게 종류가 많으며 옷과 신발, 생활 잡화와 기념품까지 다양하게 쇼핑도 즐길 수 있어서 언제 가도 관광객이 넘치는 곳입니다. 

 

스린야시장을 찾아가는 법은 MTR 빨간색 Tamsui-Xinyi 라인을 타고 Jiantan (젠탄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로 5분 거리입니다. 미라마 관람차에서 스린야시장까지는 무료 셔틀도 운행합니다. 시장 운영시간은 오후 4시부터 서서히 오픈하기 시작하여 밤 12시까지 운영하지만 점포별로 마감시간은 상이합니다. 

 

 

 

2 가장 오래된 라오허제 야시장 

1987년에 문을 연 곳으로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유서 갚은 야시장입니다. 총 길이가 600m 정도 되는 곳이며 다른 야시장들보다 깔끔하게 정돈된 편이어서 구경하기에도 편안합니다.

 

홍등이 달린 화려한 입구는 라오허제의 가장 유명한 사진 스폿이며 화려한 입구를 지나면 다양한 노점과 상점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다른 야시장보다 음식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부추와 돼지고기가 들어간 중국식 만두 휴쟈오빙과 중국 약재가 들어간 돼지갈비, 매우 취두부가 특히 유명한 음식이며 후추 빵과 화덕 만두, 대왕 통오징어도 꼭 맛봐야 하는 먹거리 중 하나입니다. 스린 야시장처럼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맛있는 먹거리와 다양한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찾아가는 법은 MRT 송산역에서 5분 출구로 나오면 바로입니다. 오후 5시부터 오픈을 시작하며 밤 11시까지 운영되며 이곳역시 오픈과 마감시간은 점포별로 상이합니다. 

 

 

 

3. 현지인이 즐겨 찾는 닝샤 야시장

관광객보다는 현지인이 즐겨찾는 야시장에 가고 싶다면 먹거리도 현지식에 가깝고 전통 음식도 판매하는 닝샤 야시장을 추천합니다. 

 

현지인도 즐겨 먹는 타로 볼 튀김과 타이베이식 굴전, 콘지 등의 전통 간식들을 맛볼 수 있으며 각종 생과일주스와 땅콩 아이스크림, 찹쌀떡 빙수 등 다양한 디저트도 맛볼 수 있습니다.

 

대만의 옛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추억의 놀이도 즐길 수 있는데 구슬 게임과. 풍선 사격, 물고기 잡기 등 어린 시절 학교 앞에서 했을 법한 목고 게임들이 있으며 점수를 내면 상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특색 있는 포장마차 거리도 있으며 춘절 용품을 판매하는 명소로도 유명하여 다른 야시장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닝샤 야시장은 시내 중심에 있다 보니 여러 MRT역의 중간 정도에 있어서 갈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합니다. 저는 MRT 중산역에서 찾아갔는데 도보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운영시간은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되고 이곳도 마감하는 시간은 상점별로 상이합니다. 

 

 

 

4. 보양식으로 유명한 화시제 야시장

용산사 앞에 자리한 야시장이며 타이베이 현지인들이 즐겨먹는 보양식을 판매해 유명한 시장으로 `뱀골목'이라는 별칭이 있는 시장입니다.

 

과거에는 홍등가 였으나 지속적인 정부의 관리로 건전한 시장이 되었고 비바람을 막하주는 천정이 있어서 이곳 역시 날씨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먹거리들을 만날 수 있는데 수사슴의 생식기, 거북이의 고환, 뱀고기와 제비집, 악어 등을 구경할 수 있으며 원하면 즉석에서 요리도 해줍니다.

 

다양한 약재가 들어간 보양식 요리들이 있으며 성별에 따라 마시는 차와 음식도 분류되어 있습니다. 해산물 요리와 꼬치구이, 대만 가정식 요리 등 맛 좋은 일반적인 요리들도 판매하니 너무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시장 곳곳에는 발 마사지를 전문으로 하는 마사지 숍이 많아서 몸에 좋은 보양식을 맛보고 마사지를 받으면 여행으로 쌇인 피로를 한 번에 풀 수 있습니다. 

 

찾아가는 법은 MRT 반난선 Longshan Temple 역에서 1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야시장 이용가능 시간은 오후 4시부터 문을 열기 시작하여 밤 12시까지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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