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감성 카페
오래전부터 일상에 카페 문화가 자리한 대만은 곳곳에 인스타 감성이 가득한 멋진 카페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중산역에 가면 아예 `카페 거리'라고 불리는 곳도 있으며 이곳은 골목골목마다 아기자기하고 분위기 좋은 로컬 카페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타이베이의 경동시장 같은 약재상이 가득한 디화제 거리에도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으며 타이베이 가성 가득한 융캉제에도 멋진 카페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꼭 가봐야 하는 카페 4곳을 1차로 소개합니다. 너무 많아서 다른 다른 카페들은 2차로 진행할까 합니다.
1. 최고의 카푸치노 맛집, 카페 리베로
융캉제 거리에 있는 현지 느낌 물씬 풍기는 감성 카페로 타이베이 최고의 카푸치노 맛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카페입니다.
개인적으로 카푸치노 매니아인 제 입맛에는 커피맛이 진하지는 않고 우유 맛이 풍부해서 네가 원하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좀 더 진한 카푸치노를 좋아하시는 분은 카푸치노 + 에스프레소 한잔을 주문하시면 됩니다.
커피맛보다도 오래된 건축물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 분위기가 정말 타이베이 감성 그 자체입니다. 내부에는 엔틱 한 가구들로 꾸며져 멋스럽고 아늑한 느낌입니다.
내부도 멋지지만 저는 외부 테라스 자리에 않았는데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도 골목길 자체가 멋져서 정말 분위기가 좋답니다.
2. 바리스타 챔피언 카페, 가비
스페셜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대만 바리스타 챔피언이 운영한다고 하여 타이베이에서도 유명한 카페입니다.
카푸치노와 에스프레소 같은 정통 커피부터 아주 독특하고 창의적이 커피들을 맛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스위트 포테이토 커피와 티라미수 커피가 가비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그 외에도 체리커피, 워터멜론 커피 등 특별한 카비만의 커피들이 가득합니다. 아침 9시부터 문을 열어서 일찍 방문할 수 있고 저녁 6시까지 운영합니다. 영
어 메뉴판이 있고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 콘센트가 있는 카페입니다. 직접 수입한 원두를 볶아서 판매하는데 구매가 가능하고 가비만의 굿즈들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3. 100년 일본 가옥, 풀 오브 빈스
대만도 일본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오래된 일본 가옥들이 많이 남아 있는데, 풀 보으 빈스는 100년이 넘은 낡은 가옥을 리모델링해서 카페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구에서는 작아보이지만 내부에는 작은 마당을 낀 정도 있으며 미용실과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곳도 있어서 쇼핑과 커피 두 가지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스타 감성의 분위기 좋은 카페가 많기로 유명한 중산역 카페거리에 자리하고 있어서 산책하듯 주변을 돌아보고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4. 가장 오래된 카페, 펑다 커피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를 찾는다면 시먼딩에서 1956년에 문을 연 펑다 커피를 추천합니다. 대만 최초의 로컬 카페로 아침 8시면 문을 열기 때문에 용산사를 가기 전에 잠시 들려서 커피 마시기에 좋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내부가 인상적인 곳이며 전세계에서 구입한 다양한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기 때문에 다양한 커피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침 8시 전부터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가게 입구가 작지만 찾기 어렵지 않으며 오랜 단골이 많아서 현지 어르신 손님들이 많습니다.
한자 메뉴판에 영어가 함께 쓰여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으며 한국에서 비싸게 판매되는 블루마운틴도 저렴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브랙퍼스트도 판매하기 때문에 커피와 함께 가볍게 아침을 즐기는 현지인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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