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오슝 골프 여행
아열대 기후에 속한 가오슝은 일 년 내내 덥고 습한 날씨를 보이지만 11월부터 2월 사이는 건기에 해당하여 비가 적게 내리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하여 겨울 골프 여행의 성지로 불리는 곳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3도 정도이고 최저기온 15도 정도로 야외 활동을 하기 적당한 온도로 국내 골퍼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입니다. 인천에서 2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어서 비행시간 부담도 적은 지역입니다. 또한 대만은 미식 여행으로도 유명한 만큼 먹거리가 풍부하고 현대적인 모습과 전통이 잘 어우러진 곳으로 다양한 여행 명소도 많습니다.
1. 야간 골프 가능, 대강산CC
일본의 이토 쿠니에가 설계한 골프장으로 계곡과 산줄기를 따라 설계되어 자연이 아름다운 골프장으로 시내에서 자동차로 40분 거리에 있습니다.
경사가 대체로 완만 하여 저수지와 모래언덕이 배치되어 변화와 즐거움을 주는 지형입니다. 곳곳에 큰 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어서 산림구장이라는 별칭이 있으며 남부 지역에서 유일하게 야간에 골프를 칠 수 있는 곳입니다.
7,225야드에 18홀 코스이며 넓은 페어웨이에 대체로 평평한 지형이 많아서 여성분들이나 초보들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골프장입니다.
2. 대만 3대 골프장, 신의 CC
대만 3대 골프장 중 하나이며 수준 높은 골프 코스를 갖추고 있는 가오슝의 명문 골프장으로 최대 7.600야드로 대만에 있는 모든 골프장 중에서 가장 긴 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산지형 골프장이며 긴 페어웨이가 넓게 펼쳐 저 있어서 탁 트인 전경이 아름다운 골프장입니다. 산세가 험하고 지형이 독특한 골프장으로 다이나믹한 골프를 즐길 수 있어서 대만 현지 골퍼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이곳 역시 넓은 페어웨이를 가지고 있어서 초보 골퍼들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습니다. 남부 지역 골프장 중에서 락커룸과 샤워실 등의 실내 시설도 가장 좋은 곳으로 유명하며 대부분의 직원과 캐디가 왼쪽, 오른쪽 등 간단한 한국어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3. 다이나믹한 코스, 가남 CC
1995년에 개장한 곳으로 2004년에는 대만 전체 골프장 중에서 6위로 선정되기도 한 가오슝 명문 골프장 중 하나입니다. 아름다운 코스 설계와 잘 갖춰진 멋스러운 클럽하우스, 깔끔한 조경까지 어디 하나 부족한 것 없이 관리가 잘 된 골프장입니다.
호수와 벙커가 사방에 포진되어 있어서 초보 골퍼에게는 난이도가 높을 수 있으며 도전 정신을 불러오는 까다로운 코스가 많습니다. 여성적이기보다는 남성적이며 기교 있는 샷보다는 힘 있는 직선 샷들이 많이 필요한 골프장입니다. 가오슝 시내에서 1시간 거리에 있으며 내부에는 마사지와 스파, 드라이빙레인지와 레스토랑까지 다양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4. 평평한 지형, 남일 CC
일본 히로시 오타나베의 디자인으로 1001년 개장한 골프장으로 경기용과 일반형 두 가지 스타일로 조성되어 있으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더블그린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대만에서 유일하게 평평한 지형의 골프장으로 남북으로 길게 설계되어 있어서 더운 날에도 시원하게 라운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병품처럼 울창한 숲과 곳곳에 크고 작은 연못이 있어서 멋진 풍광을 지닌 아름다운 골프장입니다.
평평한 지형이어도 홀의 길이가 길고 OB가 잘나기 때문에 남부 지역 골프장 중에서는 난이도가 높고 까다로운 편입니다. 한국 골퍼들에게는 인기가 많은 편이며 레스토랑에서는 한국음식도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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