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의 대표적인 여름 명소인 후라노 라벤더 축제는 보라빛으로 물든 환상적인 들판을 감상하기 위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행사입니다. 라벤더가 만개하는 시기인 6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이어지는 이 축제는 아름다운 보라빛 풍경과 향기로운 공기로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북해도 후라노 지역의 라벤더 개화 시기와 축제 일정, 여행 팁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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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해도 라벤더 개화 시기
북해도 후라노의 라벤더 개화 시기는 예년과 비슷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라벤더는 6월 하순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며, 7월 중순에는 만개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후라노는 해발고도가 높아 아사히카와나 삿포로보다 온도가 낮기 때문에 개화 시기가 조금 늦은 편입니다.
특히 나카후라노 지역의 ‘팜 토미타(Farm Tomita)’는 가장 먼저 라벤더가 피는 곳 중 하나로, 매년 수많은 방문객들이 찾습니다. 이곳에서는 중순 이후까지 다양한 품종의 라벤더를 볼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이치노미야 라벤더’, ‘오카무라 라벤더’ 등이 유명합니다.
팜 토미타에서는 개화 시기를 기준으로 다양한 테마의 라벤더 밭을 운영하고 있으며, 라벤더 색상이 점점 진해지는 시기인 7월 초~중순이 가장 아름답다는 평을 받습니다. 다만, 해마다 날씨 변화에 따라 시기가 앞당겨지거나 늦어질 수 있으므로 출발 전 공식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개화 현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후라노 축제 및 이벤트 일정
해마다 후라노 일대에서 다양한 라벤더 관련 축제와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후라노 라벤더 축제’가 있으며, 나카후라노 마을에서 주최하는 지역 행사들도 함께 진행됩니다.
주로 7월 첫째 주에서 둘째 주 사이에 열리는 이 축제는 주말 중심으로 다양한 퍼포먼스와 체험 부스를 운영합니다. 이벤트에는 라벤더 수확 체험, 라벤더 오일 만들기, 사진 콘테스트, 야시장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후라노의 여름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야간에는 ‘라벤더 라이트업’ 행사도 진행되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매년 라벤더를 보기 위한 관광객 수요가 점점 증가하여 행사 기간도 기존보다 연장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며 후라노 시청과 관광 협회는 더 정확한 일정과 내용을 5월 중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니, 반드시 사전 체크를 권장합니다.
3. 후라노 라벤더 축제 명소 4곳
1. 팜 토미타 (Farm Tomita)
후라노에서 가장 유명한 라벤더 밭으로, 다양한 품종의 라벤더를 계단식 언덕에 조성해 놓아 인생샷 명소로 유명합니다. 라벤더 외에도 메리골드, 샐비어, 해바라기 등의 꽃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색감이 풍부한 풍경을 제공합니다.
2. 라벤더 이스트 (Lavender East)
팜 토미타의 자매 농장으로, 대규모 라벤더 밭을 트랙터 열차를 타고 돌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을 질 무렵의 경치는 환상적이며, 관광객이 팜 토미타보다 적어 한적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추천됩니다.
3. 하나비토노사토 (하나비토의 마을)
후라노 시내에 위치한 꽃 테마파크로, 라벤더를 포함한 다양한 꽃들이 시즌별로 피어나는 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장소이며, 조경이 잘 되어 있어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4. 가미후라노 라벤더 가든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랑하는 이 장소는 지역 주민들도 즐겨 찾는 숨겨진 명소입니다. 입장료 없이 라벤더를 감상할 수 있고, 근처에 전망대가 있어 후라노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4. 후라노 교통 숙박 촬영, 여행 팁
후라노 라벤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몇 가지 팁을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첫째, 렌터카 이용이 가장 편리합니다. 후라노 지역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라벤더 밭이나 축제 현장을 여유롭게 둘러보려면 차량 이동이 필수적입니다. 삿포로에서 후라노까지는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둘째, 축제 기간에는 숙박 예약이 매우 빠르게 마감됩니다. 특히 7월 첫째 주~둘째 주는 성수기로, 최소 한 달 전에 예약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팜 토미타 주변 숙소나 후라노 역 근처 호텔들이 인기가 많으며, 조식 포함된 펜션형 숙소도 추천할 만합니다.
셋째, 카메라 준비는 필수입니다. 라벤더 밭은 시간대에 따라 색감이 달라지므로 오전 9~10시, 오후 5시경이 가장 아름다운 사진을 찍기 좋은 황금 시간대입니다. 드론 촬영은 일부 지역에서 금지되므로 사전 허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라벤더 아이스크림과 라벤더 향초, 입욕제 등 현지 한정 상품들도 챙겨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후라노에서는 라벤더를 활용한 다양한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어 여행의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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