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여행에서 식사는 단순한 끼니 해결을 넘어 여행의 중요한 즐거움입니다. 그러나 관광객이 많은 지역일수록 가격 대비 만족도가 떨어지는 곳도 많죠. 이 글에서는 현지인이 직접 추천하는 보라카이의 진짜 맛집 6곳을 소개합니다. 현지식부터 해산물, 이탈리안,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를 가격정보와 함께 안내해 여행자가 만족스러운 미식투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1. D’Talipapa 해산물 시장 내 식당 (해산물 요리)
D’Talipapa는 보라카이에서 가장 유명한 해산물 시장입니다. 관광객도 많이 찾지만, 현지인들도 이곳을 애용하는 이유는 바로 ‘신선한 해산물 + 합리적 요리비용’의 조합 때문입니다. 시장 내에서 원하는 해산물을 직접 고른 후, 주변의 조리 식당에 가져가 조리를 요청하는 방식입니다.
대표 메뉴는 갈릭 버터 새우, 그릴드 오징어, 칠리 크랩 등이며, 2인 기준 해산물 구매 비용은 약 700~1,200페소, 조리비는 식당마다 다르지만 보통 요리당 200~300페소입니다. 여행자들 사이에선 'Paluto'라고 불리며, 자신만의 조합으로 다양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곳의 장점은 신선도와 자유도입니다. 다만, 해산물 가격은 시세에 따라 다르므로 시장을 한 바퀴 돌며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 또는 간단한 현지어로 협상도 가능하며, 직원들이 친절한 편입니다.
2. Smoke Resto (현지식, 로컬 맛집)
Smoke Resto는 보라카이의 숨겨진 진주 같은 식당으로, 현지인뿐만 아니라 장기 여행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작은 규모지만 현지 분위기와 합리적인 가격, 맛 좋은 필리핀 가정식 메뉴가 강점입니다.
추천 메뉴로는 비프 탈보그(Tagalog-style beef stew), 치킨 아도보, 시니강(새콤한 탕) 등이 있으며, 대부분의 메뉴 가격은 120~250페소로 저렴합니다. 맛은 정통 필리핀식이라 약간 짠맛이 돌 수 있지만, 진한 양념과 부드러운 고기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매장은 디몰(D'Mall) 근처 골목에 있어 찾기 쉽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운영합니다.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며, 빠른 회전율로 대기 시간이 길지 않은 점도 장점입니다. 인테리어는 소박하지만 현지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체험형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3. Nonie’s (헬시 퓨전 음식)
Nonie’s는 건강한 식사를 선호하는 여행자나 채식주의자에게 인기 있는 곳입니다.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퓨전 메뉴가 특징이며, 필리핀 음식에 웨스턴 스타일을 접목시킨 다양한 요리를 선보입니다.
대표 메뉴는 스모크드 피쉬 라이스볼, 퀴노아 샐러드, 고추장 소스를 곁들인 치킨 등이 있으며, 가격대는 메인 요리 기준 300~500페소입니다. 현지인 스태프가 직접 운영하며, 웰빙 식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최근 MZ세대 사이에서도 호응이 높습니다.
식당 내부는 깔끔하고 모던하며, 스테이션X 근처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습니다.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하지만 점심시간에는 다소 붐빌 수 있습니다. 음료로는 프레시 주스, 건강 스무디도 인기가 높습니다.
4. Dos Mestizos (스페니시 레스토랑)
보라카이에서 유일하게 정통 스페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Dos Mestizos는 20년 이상 운영된 전통 맛집으로, 현지 고급 레스토랑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메뉴는 파에야, 감바스, 하몽 등의 스페니시 타파스가 중심이며, 와인 리스트도 다양합니다.
2인 기준 파에야는 약 700~1,000페소, 타파스는 접시당 300~400페소입니다. 레스토랑 내부는 고풍스럽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특별한 날이나 저녁 데이트에 추천됩니다.
현지인 중에서도 미식가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서비스 수준도 높은 편입니다. 특히 주말에는 라이브 음악이 있는 경우도 있어 더 특별한 식사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을 추천드리며, 드레스 코드는 캐주얼 스마트 정도면 무난합니다.
5. Lemoni Café & Restaurant (브런치, 디저트)
디몰 중심에 위치한 Lemoni Café는 브런치와 디저트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커피와 함께 즐기는 팬케이크, 샐러드, 파스타 메뉴가 인기이며, 여행객은 물론 현지인에게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대표 메뉴는 연어 크림 파스타, 바나나 팬케이크, 망고 치즈케이크 등이며, 가격은 250~400페소 수준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밝고 화사한 분위기로, 여성 여행자와 커플에게 특히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디저트 종류가 다양하고, 모든 음식이 플레이팅도 깔끔해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나 회전율이 빠르며, 스탭들도 영어 소통이 원활해 불편함이 없습니다. 브런치 타임(오전 9시~11시)에는 비교적 한산하므로 이 시간대를 추천합니다.
6. SpiceBird (그릴 바비큐 전문점)
SpiceBird는 포르투갈 스타일의 그릴 치킨, 바비큐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입니다. ‘Piri-Piri’ 소스를 이용한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닭고기 요리가 인기입니다. 스테이션2 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대표 메뉴인 치킨 플레터는 350~450페소 수준이며, 다양한 핫소스와 곁들이는 소스바도 갖추고 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는 마카로니샐러드, 감자튀김, 옥수수구이가 있으며, 맥주나 칵테일과도 잘 어울립니다.
이곳은 특히 맛과 양, 가격 모두에서 만족도가 높아 현지 가족 단위나 친구 모임에도 자주 이용됩니다. 다만 점심시간과 저녁 시간에는 대기열이 생길 수 있어 조금 이른 시간대 방문을 권장합니다.
보라카이에서 진짜 맛집을 찾고 싶다면, 현지인의 발길이 향하는 곳을 주목하세요. D’Talipapa의 해산물 식당부터 Smoke Resto의 필리핀 가정식, Nonie’s의 헬시 퓨전까지—취향과 예산에 맞는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합니다. 여행의 질을 높이는 맛집 탐방으로 보라카이의 또 다른 매력을 경험해보세요. 저장해 두고 여행 전 미리 동선을 체크해두면 더욱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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