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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싱가포르

싱가포르 센토사 섬(Sentosa lisland) 즐길 거리

by 최잔잔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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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주변에는 63개의 섬이 있는데 그중에 가장 큰 섬은 센토사입니다. 모래사장과 열대우림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휴양지 센토사 섬은 말레이어로 평화와 안정을 의미합니다. 1967년 영국의 식민 통치가 끝난 후에 휴양지로 개발되기 시작하였고 막대한 자본의 투입으로 해협을 횡단해 싱가포르 본섬과 연결하는 다리가 놓였습니다. 면적의 70퍼센트를 차지하는 센토사의 열대 우림에는 맹그로브 열대 과일과 도마뱀, 공작새, 원숭이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를 가지고 있고 고급 호텔과 각종 오락시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싱가포르의 대표 휴양지가 되었답니다. 

 

센토사섬 멀라이언 조각상

멀라이언 & 멀라이언 워크(The Merlion & Merlion Walk)

높이가 무려 75미터에 달하며 멀리서도 보이는 거대한 멀라이언 조각상은 센토사 섬의 마스코트입니다. 멀라이언상 내부에는  오징어, 인어 공주 등이 채색된 조각상으로 꾸며진 동굴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코스입니다. 이곳을 지나면 엘리베이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9층 높이의 사자 입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추면 센토사의 아름다운 풍광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사자의 머리 윗부분까지 올라가면 싱가포르 본토와 멀리 인도네시아까지 볼 수 있답니다. 멀라이언 탑 정면에는 약 120미터 길이의 멀라이언 워크가 조성되어 있으며 화려한 모자이크 타일로 화사하고 동화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어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실제 전쟁 모습이 재현된, 실로소 요새(Fort Siloso)

전쟁 중에 파괴되었던 요새를 원래 모습대로 복원해 놓은 곳으로 센토사 섬 서쪽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1880년대에 영국 식민 정부가 건설한 것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였습니다. 요새 입구에서 운행되는 버스를 타고 안내 코스를 따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요새 내부에는 지하 터널과 무기고와 같은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으며 일본군의 침략과 영국군과 일본군의 교전, 영국군의 패배와 싱가포르 함락 과정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터널 B 콤플렉스에는 당시 영국군의 화약 저장고가 보존되어 있으며 C 콤플렉스에는 밀랍 인형을 만들어 당시 영국국 병사들의 생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쪽에는 해안 쪽으로 향하고 있는 실로소 포인트(siloso Point)가 있으며 이곳에서는 1941년 설치된 실제 대포를 볼 수 있답니다. 실로소 요새로 가는 방법은 센토사 블루 라인, 그린 라인, 레드 라인 셔틀버스를 타거나 비치 트레인을 타고 실로소 비치에서 하차하며 됩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칼스버그 스카이 타워(Carlsburg Sky Tower)

요즘 센토사 섬에서 멀라이언 조각상보다 인기많은 전망대입니다. 칼스버그 스카이 타워는 센토사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이기 때문입니다. 최대 72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원반형의 관람차가 360도로 회전하면서 탑 위로 올라가므로 사방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최고 131미터까지 올라가며 10분 정도가 걸립니다. 전망대의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발밑으로 열대 우림이 우거진 센토사 섬과 화려한 마천루가 가득한 싱가포르 본섬의 풍경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멀리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까지 보인답니다. 칼스버그 스카이 타워 가는 방법은 센토사 블루라인, 그린 라인,셔틀 버스를타고 케이블카 스테이션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분위기 좋은 추천 레스토랑, 더 클리프(The Clliff)

인테리어가 유명한 곳으로 일본의 유명 건축가 야스히로 코이치가 바닷속으로 해가 사라지는 장면을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레스토랑입니다. 물과 유리, 돌과 촛불이 어우러진 신비롭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고급스러운 식사와 함께 만끽할 수 있습니다. 독특한 것은 실내 한가운데 주방이 있어 요리사들의 능숙한 손놀림과 멋진 요리를 만들어내는 광경을 요리를 기다리는 동안 직접 볼 수 있답니다. 맛있는 요리에 세계 각지의 유명 와인을 곁들이며 센토사 섬의 밤의 정취를 느껴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더 클리프 가는 방법은 센토사 옐로 라인 셔틀버스를 타고 센토사 리조트 & 스파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아름다운 밤을 즐길 수 있는 음악 분수(Song of the Sea)

센토사의 밤을 수놓는 화려한 음악 분수는 여행객이라면 놓쳐서 안 되는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이 음악 분수는 싱가포르 달러로 400만 달러가 들어간 대규모 시설로 애니메이션 캐릭터 키키와 실제 인물의 영상이 워터스크린에 등장해 춤추고 노래하며 대화하는 수준 높은 장면을 연출합니다. 섬세하게 표현되는 레이저 영상이 센토사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장관을 연출하면 분위기가 절정으로 올라갑니다. 저녁 7시 40분에 시작하는 쇼에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리기 때문에 30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악 분수가 있는 곳은 센토사 블루 라인, 그린 라인 셔틀버스를 타고 페리 터미널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아름다운 센토사 섬

핑크 돌고래를 만날 수 있는 돌핀 라군(Dolphin Lagoon)

센토사 섬의 돌핀 라군에서는 이곳의 가장 유명 인사인 핑크 돌고래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옵니다. 돌고래 쇼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다른 돌고래 쇼에서 볼 수 있는 고난도의 곡예보다는 사람들에게 좀 더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쇼를 하는 장소도 거대한 수조가 아니라 해변 분위기로 관람하게 되어 있으며 공연이 끝나면 해변가에서 물에 들어가 돌고래를 직접 만나볼 수도 있답니다. 이곳의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핑크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기가 있는데 3일 전에 예약해야 하며 약 30분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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