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조호바루 기후와 특징
말레이시아 조호바루는 일 년 내내 무덥고 습한 열대 몬순기후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언제 가도 습하고 비가 자주 내립니다. 온도 변화는 크게 없으며 낮평균 30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좋은 휴양지 날씨입니다.
일 년 내내 덥고 비가 자주 내리기 때문에 계절은 따로 없지만 우기와 건기가 있어서 좀 더 여행하기 수월한 시기는 있습니다. 일 년에 평균 250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리며 천둥번개도 자주 발생하고 습도는 평균 80% 이상으로 불쾌지수도 높은 편입니다.
몬순기후의 우기는 보통 10월부터 3월 사이이며 강수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강한비와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릴 수 있습니다. 건기는 4월에서 9월 사이이며 비의 양이 서서히 줄어들고 6월에서 7월은 조호바루가 일 년 중 가장 건조한 기간입니다.
덥고 습한 동남아 휴양지 느낌 그대로이며 어느 계절에 가나 덥고 비가 내리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점은 지리적으로 싱가포르 국경 바로 옆에 있어서 기차로 5분이면 갈 수 있으며 물가가 매우 저렴해서 요즘 한 달 살기로 인기가 많은 지역입니다.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싱가포르에 비해 여유롭게 호캉스를 즐기기에도 좋고 레고랜드와 같은 테마파크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기도 좋은 지역입니다.
우기, 여행하기 어려운 시기
몬순 기후의 우기는 10월부터 3월 사이이며 강수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강한비와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자주 내립니다. 그중에서도 11월과 12월은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시기로관광지를 여행하기에는 가장 어려운 시기입니다. 습도가 매우 높아 불쾌지수도 높은 시기이며 홍수가 발생하여 도로 침수도 발생하므로 이 기간의 여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기, 여행하기 좋은 시기
4월부터 9월 사이가 조호바루의 건기에 해당하며 4월부터는 강수량이 서서히 줄어들고 맑은 날씨가 많아집니다. 하지만 열대 몬순 기후의 특성상 건기라고 해서 비가 전혀 안 내리는 것은 아니며 가끔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고 언제 그랬냐는 듯 맑아집니다.
6월에서 7월 사이는 일년 중 조호바루에 비가 가장 적게 내리고 건조한 기간입니다. 비가 적게 내려서 여행하기는 가장 좋은 시기이지만 30도 이상의 고온으로 체감상 너무 더울수는 있습니다.
12월에서 2월 사이 조호바루 날씨
평균 최저기온은 23.6도 정도이며 평균 최고기온은 30.4도 정도로 많은 비가 자주 내리고 습도가 높은 우기에 해당하는 기간입니다.
특히 11월에서 12월은 조호바루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리는 기간으로 한달 평균 300mm 정도의 비가 내리며 월평균 20일 이상 폭우가 내리고 홍수로 인한 도로 침수도 있습니다.
1월이 되면 비의양이 196mm 정도로 줄어들며 2월이 되면 126mm 정도로 현저히 줄어듭니다. 낮기온이 30도 이상으로 무덥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이며 해가지면 25도 정도로 조금 시원해집니다.
통풍이 잘되고 잘 마르는 시원한 여름옷과 샌달을 준비해야 하며 비가 오지 않을 때는 매우 뜨겁기 때문에 챙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입니다. 야외 활동을 한다면 우산보다는 우비가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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