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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소도시 여행, 카를로비 바리(Karlovy Vaary) 온천수를 마시며 산책하는 여행지 체코를 여행하는 관광객에게 프라하 못지않게 사랑받는 도시가 있다면, 14세기에 발견된 온천 도시 카를로비 바리(Karlovy Vaary)가 아닐까 싶습니다. 체코 근교 여행지로 인기가 많고 하루면 다 돌아볼 정도로 도시가 작아서 치유를 위해 반드시 온천욕을 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프라하에서 당일치기하는 여행객도 많습니다. 이 그림 같은 온천 도시는 영화 에 등장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물에 몸을 담그는 것만이 아니라 치유를 위해 공짜로 마시면서 도시를 여행할 수 있는 온천이라는 것입니다. 도시를 걷다 보면 대부분의 여행객이 작고 귀여운 주전자 모양의 컵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온천수가 나오는 수도꼭지가.. 2022. 9. 26.
싱가포르 차이나타운 옛길 산책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역에 내리면 오래전부터 화교들의 삶과 전통을 품은 차이나타운 옛길이 나옵니다. 싱가포르가 국제 무역항을 열었을 때 전 세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그중에서 중국에서 건너온 화교들은 바다에 인접한 서남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금은 그 당시의 거리 풍경은 사라지고 많은 것이 변했지만 중국의 전통적인 모습과 생활상은 그대로 남아 많은 여행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전통 기념품과 한방 약초 가게, 다양한 간식거리나 중국 요리에 사용되는 식재료를 파는 식료품점 등 모든 종류의 상점이 이곳에 모여있습니다. 오래된 거리의 구석구석에는 지도에는 나오지 않은 흥미로운 볼거리들이 가득함으로 지도는 접어두고 발길 닿는 대로 걷는 여행을 추천합니다. 파고다 스트리트(Pagoda Str.. 2022. 9. 25.
프라하에서 즐기는 체코의 전통 음식 체코 음식 문화 이야기 체코의 아침 식사는 빵이나 치즈, 소시지와 계란을 즐겨먹는 유럽의 다른 나라와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일찍 출근하는 사람들이 아침을 해결하는 곳이 있는데 뷔페 티(Bufety)라고 부르는 일종의 조식 식당으로 6시부터 8시까지만 문을 엽니다. 체코 사람들은 아침을 일찍 시작하기 때문에 점심은 오전 11시 30분에 시작합니다. 거리 곳곳을 지나다 보면 뷔페 지델나(Bufet Jidelna) 또는 사무브슬루하(Samoobsluha)라고 간판을 내건 가게들이 있는데 한국으로 치면 직장인을 위한 런치 세트 같은 것으로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식당입니다. 메뉴는 소시지 종류와 샌드위치 등으로 단출하며 옥수수가루나 밀가루로 만든 크네들리키(Knedliky)라고 하는 체코 .. 2022. 9. 24.
발리 우붓(Ubud), 걸어서 돌아보기 걷기 좋은 몽키 포레스트 로드(Monkey Forest Road) 우붓에서 가장 번화한 로드로 숙소와 음식점, 아기자기한 기념품 가게들이 길게 이어져 우붓에 왔다면 그냥 지칠 수 없는 거리입니다. 많은 여행자들이 우붓 특유의 소박함을 자아내는 이 거리의 매력에 빠져 여러 번 우붓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꾸따나 스미냑에 비해 교통체증이 거의 없어서 여유롭게 걸어 다니며 구경하기에 좋습니다. 구석구석에 숨겨진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과 바(Bar)도 있으니 밤마실로 돌아보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우붓 기념품 사기 좋은 시장 (Ubud Market) 왕궁 바로 앞에 위치하여 왕궁에 왔다면 자동으로 들리게되는 우붓 시장은 남녀노소 아이들까지 누구나 즐겁게 돌아보며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는 우붓의 대표 명소입니다. 원래.. 2022. 9. 24.
영국 식민지 시대의 싱가포르 건축 여행 오래된 건축물의 자취를 따라 1819년 싱가포르 개척자로 알려진 영국의 정치인 스탬퍼드 래플스(Stamford Raffles)가 싱가포르에 상륙한 이후 100년간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게 됩니다. 식민 도시 건설을 위해 새로운 정부가 수립되고 북쪽 해안 근처에 교회 건물과 박물관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 당시 유럽에서 유행하던 르네상스 양식은 싱가포르의 도시 건설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고 고딕 양식부터 빅토리아 양식, 신고딕 양식까지 다양한 건축 양식으로 표현되어 싱가포르 곳곳에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섰습니다. 그 건물들은 100년이 지난 지금도 화려한 건축미를 뽐내며 여행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최고의 호텔 래플스(Raffles Hotel) 싱가포르 여행을 꿈꾸는 사람이면 누구든 한번은 검색하게 되..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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