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스페인 포르투갈29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현대 미술관들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막바(MACBA) Barcelona Museum of Contemporary Art `백색의 건축가'라는 애칭이 있는 미국의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Lichard Meier)에 의해 설계된 바르셀로나의 현대미술관은 그의 애칭답게 건물 외벽과 내벽이 모두 하얗게 지어진 모던한 건물입니다. 현대적인 도시의 이미지를 주면서도 주변의 낡은 건물들과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미술관 내부에서 작품을 감상할 때 일조량에 따라 달라지는 빛과 그림자의 대비가 아름답습니다. 미술관이 있는 라발(el raval) 지역 일대는 이민자들의 거주지로 낡은 주택과 비좁은 상점들이 밀집된 허름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가진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막바 미술관을 통해 문화 감성 지대라고 할 만큼 많은 .. 2022. 10. 8. 스페인 여행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9가지 스페인 여행에서 먹는 즐거움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방마다 전통 음식의 재료와 조리법이 다르게 발달해 요리의 종류와 맛도 다양합니다. 메뉴 이름이 생소한 것이 많기 때문에 알고 가면 여행의 즐거움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가격에 상관없이 스페인에 여행 중이라면 꼭 먹어봐야 하는 유명한 전통 음식을 소개해봅니다. 발렌시아의 전통 음식, 파에야(Paella) 스페인을 대표하는 요리이자 발렌시아 지방의 전통 음식입니다. 지금은 스페인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보편적인 음식이 되었습니다. 냄비보다 얕은 파에야 전용 팬에 각종 해산물을 삶아 우려낸 수프를 부은 후 오징어, 새우, 홍합, 닭고기, 토마토, 등을 기호에 따라 넣고 쌀을 부어 끓인 스페인식 볶음밥입니다. 조리가 끝난 파에야는 팬에 담긴 채로 나오며 웨이터.. 2022. 10. 6. 가우디의 건축을 만나는 바르셀로나 여행 해마다 500만 명의 여행자들이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건축을 직접 보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방문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아르누보 시대의 대표 예술가였던 가우디는 자신의 모든 작품을 바르셀로나에만 남겨 놓고 갔습니다. 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가우디의 건축물을 보는 일은 건축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흥미로운 일입니다. 그의 작품 가운데 네 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바르셀로나 곳곳에 가우디의 흔적이 가득합니다. 작품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간다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풍성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자연의 일부를 닮은, 카사 밀라(Casa Mila) 노을이 지는 시간에 가장 아름답다는 카라 밀라는 가우디의 마지막 민간 건축물입니다. 가우디가 리모델링했던 카사 바트요에 반한 .. 2022. 10. 5. 바르셀로나에서 꼭 가봐야 하는 스페인 화가 미술관 여행의 목적, 바르셀로나 피카소 미술관 (Museu Picasso)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미술관은 언제나 피카소 미술관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도 가장 고풍스러운 바리 고딕 지구에 자리한 피카소 미술관은 중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귀족 저택들이 늘어선 골목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피카소 미술관 역시 고딕 양식의 귀족 저택을 개조한 것으로 일 년에 여러 차례 기획전을 개최합니다. 가족을 비롯한 여러 인물의 초상화와 피카소가 어릴 때부터 그려온 낙서와 스케치, 도자기와 판화, 드로잉까지 다양한 종류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소장품만 3000여 점에 달합니다. 15세 때 그린 `첫 영성체'와 16세에 때 그린 `과학자의 신비' 같은 어린 시절의 그림과 화가로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 2022. 10. 3. 이전 1 ··· 4 5 6 7 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