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139 프라하 여행의 첫 번째 명소, 프라하 성 체코의 역사가 담긴 프라하 성 (Prague Castle) 프라하의 상징이자 카프카 소설의 모티브가 되었고 유럽 건축사의 흐름이 모두 담겨있는 프라하 성은 현존하는 중세 시대의 성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870년경 처음 세워진 이래 화재와 전쟁들을 겪으며 1천 년이 지난 후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10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져 13세기에는 초기 고딕 양식이 덧붙여졌고 14세기에는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왕궁과 성 비트 대성당이 건축되었습니다. 이어 15세기에는 후기 고딕 양식이 첨가되고 합스부르크가 보헤미아를 지배하면 서 르네상스 양식과 바로크 양식까지 가미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유럽 건축사가 모두 담긴 살아있는 역사책 프라하 성은 프라하 여행에서 첫 번째로 가야 할 명소입니다.. 2022. 10. 6. 가우디의 건축을 만나는 바르셀로나 여행 해마다 500만 명의 여행자들이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건축을 직접 보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방문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아르누보 시대의 대표 예술가였던 가우디는 자신의 모든 작품을 바르셀로나에만 남겨 놓고 갔습니다. 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가우디의 건축물을 보는 일은 건축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흥미로운 일입니다. 그의 작품 가운데 네 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바르셀로나 곳곳에 가우디의 흔적이 가득합니다. 작품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간다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풍성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자연의 일부를 닮은, 카사 밀라(Casa Mila) 노을이 지는 시간에 가장 아름답다는 카라 밀라는 가우디의 마지막 민간 건축물입니다. 가우디가 리모델링했던 카사 바트요에 반한 .. 2022. 10. 5. 빈 건축 여행, 훈데르트바서 하우스(Hundertwasser Haus) 20세기 초 모더니즘 선구자들의 뒤를 이어 등장한 훈데르트바서(Hundertwasser)는 오스트리아가 사랑하는 예술가입니다. 스스로 개명한 그의 이름은 `평화롭고 풍요로운 곳에 흐르는 백 개의 강'이라는 뜻입니다. 그의 건축 철학이 담긴 훈데르트바서 하우스(Hundertwasser Haus)는 빈의 중심가에서 떨어진 곳에 있지만 여느 미술관이나 유명 관광지 못지않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건물은 네모 반듯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이 건물은 직전이 하나도 없습니다. 훈데르트바서 하우스에는 그 만의 철학이 담겨있고, 그 철학은 비엔나의 독특한 분위기를 한층 더 부각하고 풍요롭게 만들었습니다. 건축가의 철학이 담긴 인간을 위한 공동주택 1950년대 초부터 건축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그의 대표 .. 2022. 10. 4. 바르셀로나에서 꼭 가봐야 하는 스페인 화가 미술관 여행의 목적, 바르셀로나 피카소 미술관 (Museu Picasso)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미술관은 언제나 피카소 미술관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도 가장 고풍스러운 바리 고딕 지구에 자리한 피카소 미술관은 중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귀족 저택들이 늘어선 골목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피카소 미술관 역시 고딕 양식의 귀족 저택을 개조한 것으로 일 년에 여러 차례 기획전을 개최합니다. 가족을 비롯한 여러 인물의 초상화와 피카소가 어릴 때부터 그려온 낙서와 스케치, 도자기와 판화, 드로잉까지 다양한 종류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소장품만 3000여 점에 달합니다. 15세 때 그린 `첫 영성체'와 16세에 때 그린 `과학자의 신비' 같은 어린 시절의 그림과 화가로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 2022. 10. 3.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3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