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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여행의 묘미, 와인과 맥주 오스트리아는 와인을 좋아해도 맥주를 좋아해도 모두 즐거운 여행을 만끽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알프스 산맥이 지나가는 서쪽에는 독일 맥주에 버금가는 밀 맥주와 필스너 스타일 라거 맥주가 있으며, 동부에서는 수준 높은 화이트 와인이 생산됩니다. 어느 쪽으로 여행을 가든 수준급 이상의 맥주와 와인을 맛볼 수 있답니다. 맛있는 음식과 취향에 따라 골라마실 수 있는 맛 좋은 술이 함께 있으니 오스트리아 여행길이 더욱 즐겁답니다. 화이트 와인의 천국 오스트리아 동부에서도 `니더외스터라이히(Niederösterreich)' 주와` 부르겐란트(Burgenland)' 주가 오스트리아 와인의 가장 유명한 생산지입니다. 세계 와인 생산량에서 1% 차지하는 오스트리아 와인은 소규모 와인 생산자 2만 3천 명이 와인을 만들지만.. 2022. 9. 27.
체코의 소도시 여행, 카를로비 바리(Karlovy Vaary) 온천수를 마시며 산책하는 여행지 체코를 여행하는 관광객에게 프라하 못지않게 사랑받는 도시가 있다면, 14세기에 발견된 온천 도시 카를로비 바리(Karlovy Vaary)가 아닐까 싶습니다. 체코 근교 여행지로 인기가 많고 하루면 다 돌아볼 정도로 도시가 작아서 치유를 위해 반드시 온천욕을 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프라하에서 당일치기하는 여행객도 많습니다. 이 그림 같은 온천 도시는 영화 에 등장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물에 몸을 담그는 것만이 아니라 치유를 위해 공짜로 마시면서 도시를 여행할 수 있는 온천이라는 것입니다. 도시를 걷다 보면 대부분의 여행객이 작고 귀여운 주전자 모양의 컵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온천수가 나오는 수도꼭지가.. 2022. 9. 26.
싱가포르 차이나타운 옛길 산책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역에 내리면 오래전부터 화교들의 삶과 전통을 품은 차이나타운 옛길이 나옵니다. 싱가포르가 국제 무역항을 열었을 때 전 세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그중에서 중국에서 건너온 화교들은 바다에 인접한 서남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금은 그 당시의 거리 풍경은 사라지고 많은 것이 변했지만 중국의 전통적인 모습과 생활상은 그대로 남아 많은 여행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전통 기념품과 한방 약초 가게, 다양한 간식거리나 중국 요리에 사용되는 식재료를 파는 식료품점 등 모든 종류의 상점이 이곳에 모여있습니다. 오래된 거리의 구석구석에는 지도에는 나오지 않은 흥미로운 볼거리들이 가득함으로 지도는 접어두고 발길 닿는 대로 걷는 여행을 추천합니다. 파고다 스트리트(Pagoda Str.. 2022. 9. 25.
프라하에서 즐기는 체코의 전통 음식 체코 음식 문화 이야기 체코의 아침 식사는 빵이나 치즈, 소시지와 계란을 즐겨먹는 유럽의 다른 나라와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일찍 출근하는 사람들이 아침을 해결하는 곳이 있는데 뷔페 티(Bufety)라고 부르는 일종의 조식 식당으로 6시부터 8시까지만 문을 엽니다. 체코 사람들은 아침을 일찍 시작하기 때문에 점심은 오전 11시 30분에 시작합니다. 거리 곳곳을 지나다 보면 뷔페 지델나(Bufet Jidelna) 또는 사무브슬루하(Samoobsluha)라고 간판을 내건 가게들이 있는데 한국으로 치면 직장인을 위한 런치 세트 같은 것으로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식당입니다. 메뉴는 소시지 종류와 샌드위치 등으로 단출하며 옥수수가루나 밀가루로 만든 크네들리키(Knedliky)라고 하는 체코 .. 202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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