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곳에서 서핑 배워보기
거친 바다가 매력적인 발리는 진정한 서핑의 천국입니다. 건강하게 그을린 상반신을 드러낸 채 서프보드를 들고 가는 젊은 서퍼들이 쉴 새 없이 오가는 꾸따가 특히 그렇습니다. 꾸따 해변은 파도가 꾸준히 일고 수심이 많이 깊지 않아 서핑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환경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꾸따 주변에는 서프보드를 대여해 주는 숍이나 서프 스쿨들이 모여 있으며 서핑 자체만을 목적으로 발리까지 여행을 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발리까지 왔으니 서핑에도 한번 도전해보신다면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처음 서핑을 시작한다면 너무 많은 사람이 단체로 배우는 저렴한 서프 스쿨보다는 전문 강사가 기본부터 착실하게 가르치는 체계적인 서프스쿨을 추천합니다.
시시각각 변화가 많은 바다에서 하는 스포츠인만큼 안전에는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보통 하루 2번 오전과 오후에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배울 수 있는데 1:1 개인 레슨부터 세미 레슨, 4명 이상이 함께 받는 그룹레슨도 있습니다. 강사가 직접 서핑을 하며 동작을 설명하기 때문에 영어를 못해도 서핑을 배우는 데 무리는 없습니다.
다이빙과 스노클링 포인트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발리는 스노우쿨링을 하기에는 기대 이하의 바다라고 말하지만 조금만 더 멀리 눈을 돌리면 발리에서도 에메랄드 빛 바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렘봉안 섬과 빠당 바이, 아멧, 뚤람벤, 멘장안 섬, 롬복의 길리 등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기기 최적인 멋진 바다가 발리에도 있답니다.
다이빙 천국, 멘장안 섬(Menjangan Island)
발리의 북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다이빙을 위해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이 섬으로 찾아옵니다. 다채로운 어종과 산호, 절벽 풍경이 수면 아래 그림처럼 펼쳐지며 초보 다이버라 하더라도 가이드와 함께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물이 맑기 때문에 다이빙이 두려운 사람은 스노클링 만으로도 다양한 열대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로비나에서 당일치기로 다이빙 투어를 다녀 올 수도 있지만 다이빙 마니아라면 멘장안 섬 주변에 숙소를 성하고 다이빙을 즐겨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렘봉안 섬(Nusa Lembongan)과 페니다 섬(Nusa Penida)
발리에서 패스트 보트를 타면 30분이면 갈 수있는 렘봉안 섬은 쯔닝안, 페니다 섬과 나란히 있습니다. 그중 페니다 섬은 다양한 다이빙 포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렘 봉한 섬의 맹그로브 포인트를 비롯해 쯔닝안 섬과 페니다 섬 사이의 해협을 중심으로 주요 포인트들이 몰려있습니다. 페니다 섬에는 여행객을 위한 숙박 시설과 레스토랑이 별로 없어서 램 봉안 섬에 숙소를 마련하고 다이빙을 즐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길리(Kepulauan Gili)
발리에서 동쪽으로 떨어진 롬복(Lombok)은 발리와는 또 다른 매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오직 롬복에서 머물기 위해서 발리로 오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입니다.
롬복 서쪽의 트라왕인(Trawangan), 메노(Meno), 아이르(Air) 세계의 섬을 통칭해서 길리라고 부르며 물빛이 유난히 아름다워 다이빙과 스노클링 여행자들의 천국으로 불립니다. 발리 빠당 바이(Padang Bai)에서 배로 2시간 거리이며 유난히 젊은 배낭여행자들이 많은 곳입니다.
탄중 베노아는 해양스포츠의 천국
탄중 베노아 북쪽 해변에서는 바람 좋은 오전과 점심시간에 활기를 띠며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수많은 해양 스포츠 업체들이 탄중 베노아에 몰려있는데 패러 세일링, 바나나 보트, 제트 스키, 웨이크 보드, 플라이 피시, 터틀 아일랜드 투어까지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개인적으로 단품으로 해양스포츠 업체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액티비티 전문업체를 통해 해양 스포츠가 묶인 패키지 상품으로 이용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입니다.
요금은 락커와 타월, 보험, 각종 장비가 포함된 것으로 업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누사두아 내 왕복 트랜스퍼를 제공하기도 하며 꾸따, 스미냑 등 타 지역은 추가 요금을 내야 할 수 도 있습니다.
회를 먹는 뱃놀이, 베노아 회 크루즈
발리에서 즐겨보는 한국적인 크루즈 놀이입니다. 탄중 베노아 앞바다로 나가 스노클링과 낚시 등을 즐기다가 회를 먹으며 뱃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크루즈에 탄 직원들이 직접 잡은 생선으로 회를 떠서 상을 차려줍니다. 먹기 싫을 때까지 싱싱한 회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노을이 지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도록 탄중 베노아 일대를 항해하고 돌아옵니다.
승선인원은 4명에서 5명으로 가족 단위로 단란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해양 스포츠가 부담스러운 어느정도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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