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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스위스

스위스 여행에서 맛볼 수 있는 전통 음식 6가지

by 최잔잔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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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을 가면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의외로 스위스 전통 음식들은 한식과 비슷한 점이 많아서 입맛에 맞을 수 있습니다. 산악 지방이 많은 알프스 지역의 음식들은 추운 곳에서도 생장할 수 있는 감자를 이용한 요리가 많으며 보관이 용이한 치즈도 많이 활용합니다.  

바닷가는 아니지만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 대체적으로 음식의 간이 짭짤한 편입니다. 이러한 전통적인 특징과 함께 스위스의 지리적 특징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까지 4개의 국가가 인접해 있어서 서로의 음식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답니다. 스위스에 가셨다면 언어권만큼 다채로운 스위스 전통 음식들을 꼭 맞보시길 추천합니다.

스위스 전통음식 뢰슈티

 

감자전, 뢰슈티(Rösti)

감자요리 즐겨먹는 스위스 사람들의 부침개로 생각하면 됩니다. 스위스 베른(Bern) 주에서 농부들이 아침식사로 즐겨먹던 요리로 `바삭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늘게 채친 감자를 기름에 부친것으로 양념한 스위스 소시지나 치즈, 베이컨 등과도 곁들여 먹습니다. 화이트 와인과 함께 먹어도 어울리지만 한국인들에게는 막걸리가 생각나는 전혀 거부감이 없는 맛입니다.

 

프랑스 산악 지방 음식, 라클렛(Raclette)

먹는 방법도 재미있는 라클렛(Raclerre)은 프랑스의 `긁다'라는 말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요리 이름이면서 동시에 스위스 치즈의 이름입니다.

 

최근 세계테마여행 프랑스 편에도 등장한 음식으로 라클렛(Raclerre) 치즈를 불에 직접 녹인 다음, 녹인 단면을 칼로 살짝 긁어 접시에 놓고 껍질이 있는 삶은 감자와 빵, 햄 등을 곁들이는 음식입니다.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고 치즈의 풍미가 살아 있어 호불호가 갈리는 치즈 퐁듀(fondue Fromafe) 보다는 부모님과 함께 드셔도 좋은 음식입니다.

 

알프스의 건강한 맛, 치즈 퐁듀(Fondue Fromage)

이제는 모두가 알고 있는 가장 유명한 스위스 음식으로 2~3가지의 치즈를 약간의 화이트 와인과 녹말가루를 넣어 함께 녹인 다음 큐브 모양으로 자른 빵을 기다란 포크로 치즈에 찍어먹는 음식입니다.

 

화이트 와인과 함께 먹으면 소화에 도움이 되며 느끼함도 덜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기름에 튀겨서 먹는 미트 퐁뒤(Fondue Bourguignonne)와 스위스풍 샤브샤브라고 할 수 있는 퐁뒤 시누아(Fondue chinoise)가 있습니다.

 

 

 

대표 길거리 음식, 브라트부어스트(Bratwurst)

독일어권 지역에서는 빠질 수 없는 메뉴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이용하여 만든 일종의 소시지입니다. 커다란 석쇠나 팬에 소시지를 구워 머스터드 소스와 빵을 곁들여 먹는 스위스의 대표 길거리 음식입니다. 길거리 음식이지만 레스토랑에서도 판매하며 뷘드너 플라이쉬(Bündnerfleisch)와 더불어 맥주 안주로도 즐겨먹습니다.

 

취리히의 전통의 맛, 게슈넷첼테스(Geschnetzeltes)

한입 크기로 자른 고기를 양송이버섯을 곁들인 화이트 와인 크림소스를 넣어 만든 요리입니다. 취리히와 독일어권 지역의 대표 전통음식으로 송아지 고기가 아니어도 돼지고기와 닭고기도 사용합니다. 소시지 요리인 브라트 부어스트(Bratwurst)와 스위스의 전통 감자 요리 뢰슈티(Rösti)를 곁들여 먹기도 합니다.

 

와인 안주로 어울리는 뷘드너 플라이쉬(Bündnerfleisch)

소고기로 만든 스위스식 고급 하몽 또는 육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금과 향신료를 발라 알프스의 바람에 10~15주가량 말린 최고급 소고기를 얇게 잘라 술안주나 애피타이저로 즐겨 먹습니다.

 

허브와 향의 조화가 특별한 비법이며 얇게 썰어 바삭한 빵과 즐기기도 합니다. 스위스 마트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 레스토랑이 너무 비싸다면 마트에서 구입해서 저녁에 숙소에서 와인과 함께 하기에 좋습니다.

 

<스위스 겨울여행 취리히 구시가에서 만나는 크리스마스마켓>

 

스위스 취리히 구시가 겨울 여행, 가볼 만한 곳

축제와 이벤트의 시작 취리히 중앙역 스위스에서 가장 큰 역이며 가장 오래된 역 중 하나입니다. 독일어로는 취리히 반호프라고 불리는 이 기차역에는 유럽 최대 규모의 쇼핑센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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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네바 포도밭

한국에서 맛볼 수 없는 와인

오스트리아 와인처럼 스위스 와인도 한국에서 맛보기가 어렵습니다. 일부 스위스나 와인 관련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구할 수는 있겠지만 이탈리아나 프랑스 와인처럼 대중적이지는 않습니다.

 

이는 대단위 포도 경작지를 가진 프랑스 같은 나라와는 달리 오스트리아 와인처럼 생산 농가에서 소규모로 생산되어 물량이 자체가 적고 이 마저도 자국 내에서 모두 소비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스위스 여행을 가야만 스위스 와인을 맛볼 수 있다는 뜻임으로 스위스로 여행을 가셨다면 가벼운 글라스 와인이라도 꼭 맛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지역마다 대표 포도 품종이 다르지만 스위스 화이트 와인의 대표 품종은 보드(Vaud) 주에서 생산되는 토착 품종 샤슬라(Chasselas)입니다. 토양과 환경에 아주 민감한 품종으로 조금만 조건이 달라져도 맛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레드 와인의 품종은 피노 누아(Pinot Noir)로 여섯 지역에서 골고루 재배되는데 이 품종 역시 기후 조건과 생산 방식에 따라 맛의 차이는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이탈리아에 인접한 스위스 티치노(Ticino) 주에서 생산하는 멜롯(Merlot)]이 있으며 와인 초보자여도 쉽게 마실수 있는 가벼운 바디감의 멜롯이 많습니다.

 

 

<스위스의 특별한 열차 여행>>>>>>

 

스위스 파노라마 열차 여행

유럽 기차 여행을 여러 번 다녀봤지만 스위스만큼 기차 여행이 특별한 여행지는 없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찻길이라고 칭해도 과언이 아닌 스위스의 철도 여행은 한번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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