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 구시가 겨울 여행, 가볼 만한 곳

축제와 이벤트의 시작 취리히 중앙역

스위스에서 가장 큰 역이며 가장 오래된 역 중 하나입니다. 독일어로는 취리히 반호프라고 불리는 이 기차역에는 유럽 최대 규모의 쇼핑센터도 있습니다. 수요일과 토요일에 역 안에서는 장터도 열리며 독일에서만 있을 것 같은 맥주 축제와 옥토버페스토가 취리히 중앙역 안에서 열립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취리히 중앙역 앞에 대규모의 크리스마켓이 들어섭니다. 인포메이션 센터와 무인 코인로커, 카페테리아 등 여행자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역 안에는 유명한 조각가 니키 드 생팔의 `천사'가 중앙역 위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취리히 중앙역 1층에는 SBB 티켓 판매소와 여행사무실, 환전소가 있으며 수하물 취급소와 관광 안내소가 있습니다

 

1층과 지하층 사이 중간층에는 화장실과 샤워실, 코인로커가 있으며 모두 유료입니다.

 

지하층에는 130여개의 상점과 40여 개의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대부분 저녁 7시에는 문을 닫습니다.

 

취리히 반호프 거리

 

취리히 중앙역, 실내 크리스마스 마켓

스위스에서 가장 큰 역이다 보니 단순히 열차를 이용하기 위한 곳이 아니라 취리히 시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1년 내내 크고 작은 이벤트들이 열리며 그중에 가장 큰 이벤트는 스위스에서도 가장 큰 취리히의 크리스마스 마켓입니다. `크리스마스 킨들리 마크트'라고도 불리는 큰 마켓이 대규모로 들어섭니다.

 

7000개가 넘는 스와로브스키사의 크리스털로 장식된 15m 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가장 볼거리입니다. 유럽 최대의 실내 크리스마스 마켓이며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필요한 장식품과 소품들, 먹을 거리를 파는 상점만 150여 개가 들어오며 축제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동화 같은 회전목마도 있습니다. 추위를 잊고 따뜻한 글뤼바인을 마시며 모두들 크리스마스 축제를 중앙역에서 즐깁니다. 12월 24일 한 달 전부터 시작됩니다. 

 

 

 

 

반호프 거리 

취리히 중앙역 앞에 놓인 대로변으로 취리히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기도 합니다. 주요 은행과 유명 브랜드 상전이 늘어서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쇼핑하기 좋은 거리로 유명합니다. 유럽에서 가장 부동산 가격이 높기로 유명하며 세계에서도 3번쨰로 높은 부동산 가격으로 랭크되어 있는 곳입니다. 취리히의 시내 곳곳을 갈 수 있는 거의 모던 트램이 이곳을 지나갑니다. 

 

쉬프페 Schipfe

취리히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 중 하나입니다. 중세 시대에는 교역을 위한 요충지였으며 16세기에는 실크 산업의 중심지였습니다. 현재는 소규모 예술인들이 리마틑 강가를 따라 갤러리나 로맨틱한 상점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취리히 중앙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강가를 따라 구경하며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프라우뮌스터 교회 

853년 독일의 국왕 루이스에 의해 건립되어 수녀원으로 사용된 성모 교회입니다. 종교개혁을 거쳐 개신교가 되었습니다. 이 교회에 꼭 가봐야하는 이유는 아름다운 보석과도 같은 프랑스 화가 샤갈의 스테인드글라스 때문입니다.

 

프라우뮌스터 수녀원 창립 기념으로 제작 된 회랑 내의 폴 모드메의 벽화 시리즈도 유명합니다. 찾아가는 법은 취리히 중앙역에서 트램 6, 7, 13번 중 하나를 타고 Paradeplatz 하차 후 도보로 2분 거리입니다.

 

취리히 프라우뮌스터 교회

 

취리히 걷기 좋은 오래된 거리 Zurich Old Street 

스위스 취리히의 대로변에서 조금 떨어진 골목길에는 걷기 좋은 오래된 거리가 있습니다. 그 시대와 풍미를 간직한 거로 진짜 취리히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골목마다 오래된 취리히의 정취가 가득하며 레스토랑과 앤티크 숍과 장인들의 아기자기한 공방이 몰려있습니다.

 

아우구스티너가세 Augustunergasse

취리히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거리로 화려하게 채색된 창문이 화려합니다. 린덴 호프를 지나 성 페터 교회로 이어지며 구시가지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니더도르프 Niderdorf

작은 골목길이 이리저리 조합되어 숨겨진 보물처럼 자리한 니더도르프는 수많은 부티크가 몰려있어 진정한 쇼퍼들의 메카입니다. 쇼핑을 하다가 다리가 아프면 이 지역의 로젠 가세 골목에 있는 멋스러운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커피를 마시며 잠시 쉬어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