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월 홋카이도 오타루 날씨, 시원한 여름 기온 강수량 옷차림

 

일본 홋카이도의 북쪽에 위치한 낭만적인 운하의 오타루는 여름에도 시원한 기후를 자랑하는 여행지로 특히 인기가 많은 곳 입니다.

 

특히 7월과 8월은 오타루의 본격적인 여름 시즌으로, 날씨와 기온, 강수량, 바람의 변화는 여행 준비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본 글에서는 7월과 8월의 오타루 날씨를 평균 기온, 강수량, 풍속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분석해보며 여행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1. 시원한 오타루의 7월 8월 기온

오타루의 7월과 8월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지만, 한국이나 일본의 다른 대도시들과 비교했을 때 매우 온화한 편입니다.  7월 평균 기온은 약 20도에서 23도 사이로, 낮에는 햇볕이 따뜻하게 내리쬐지만 저녁이 되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시기의 최고 기온은 대체로 25도 내외이며, 30도를 넘는 날은 드뭅니다. 8월에는 기온이 약간 오르긴 하지만 평균 기온은 약 22도에서 25도 정도로 유지되며, 밤에는 18도 이하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기온 차가 비교적 뚜렷하기 때문에 여행자들은 가벼운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8월 중순 이후에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함이 느껴질 수 있어 긴팔 셔츠나 얇은 니트가 유용합니다.

 

기후의 특징상 후덥지근한 더위보다는 청량한 공기와 맑은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더위를 피해 여름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체감 온도 또한 습도가 낮아 쾌적함을 유지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도 무리 없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오타루의 여름은 덥지 않으면서도 생기 넘치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황금 시즌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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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타루의 짧은 장마 끝나는 시기

7월 초반까지는 홋카이도 남부에도 장마의 영향이 미치지만, 오타루의 경우 상대적으로 장마가 짧고 강수량도 적은 편입니다.

 

7월 한 달간의 평균 강수량은 약 100~120mm로, 일본 전역에서 보면 낮은 편에 속합니다. 장마는 대부분 7월 중순 이전에 끝나며, 이후에는 간헐적인 소나기와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날이 있습니다.

 

특히 7월 후반부터 8월 초에는 한낮의 열기에 의해 국지성 소나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벼운 우산이나 방수 자켓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 시기의 비는 길게 지속되지 않으며, 대부분 짧고 강한 형태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8월의 경우 강수량은 평균 90~100mm 수준으로, 7월보다 소폭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타루의 여름비는 대체로 깨끗하고 맑은 편이지만, 해안도시 특성상 안개와 습도가 높아지는 날도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는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으니 바다를 따라 걷는 일정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후 통계를 통해 보면, 여름철 비오는 날은 한 달에 평균 8~10일 정도이며, 대부분 짧은 시간에 집중되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우천으로 인한 일정 차질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편입니다.

 

 

3. 해안 도시 특유의 바람과 체감 온도

오타루는 바다에 면한 도시로서 여름철에도 바람이 자주 불며, 이 바람이 체감 기온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7월과 8월 평균 풍속은 시속 3~5m 정도로, 비교적 부드러운 해풍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바람은 무더위를 식혀주는 역할을 하며, 특히 오후 시간대에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해풍의 영향으로 인해 체감 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1~2도 낮게 느껴지며, 특히 야외 활동을 할 때 시원함을 더해줍니다. 단, 바람이 강해질 경우 바닷가 주변에서는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므로 긴 옷이나 바람막이를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타루는 항구 도시이기 때문에 해양성 기후의 특징을 띠며, 낮과 밤의 온도차가 뚜렷하고 바람의 방향이 자주 바뀌는 편입니다. 이는 일기예보만으로는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 변동성을 의미하므로, 실시간 기상 앱을 활용하여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바람이 많은 날에는 체감 기온이 더욱 낮아지며, 특히 야외 테라스나 해안가 산책을 계획하고 있다면 얇은 외투나 스카프 등이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이처럼 풍속은 오타루의 여름 기후를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오타루의 7월과 8월은 평균 기온이 낮고, 강수량도 비교적 적으며, 부드러운 해풍이 불어오는 쾌적한 여름입니다. 더위를 피하고 싶거나 여유로운 자연 풍경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라면, 이 시기의 오타루 여행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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