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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139

예술가들이 사랑한 비엔나의 카페들 140년 역사가 깃든 카페 첸트랄(Cafe Central) 시간이 멈춰버린 곳, 비엔나의 3대 클래식 카페 중 하나인 이곳은, 1876년 은행, 증권 거래소, 연회장이 있던 페르스텔 궁전에 문을 연 150년이 넘은 카페입니다. 프로이트와 스탈린, 히틀러도 단골이었으며 이곳에서 살다시피 했던 시인 페터 알텐베르크(Peter Altenberg)는 자신의 주소를 카페 첸트랄로 옮겨 놓고 글을 썼다고 합니다. 지금은 아침부터 밤까지 여행객이 끊이지 않아서 이른 아침에 방문해도 입장 순서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손님이 많습니다. 100년 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클래식한 분위기 속에서 보기만 해도 달콤한 디저트와 비엔나 전통 커피를 맛볼 수 있습니다. 아침에 방문했다면 비엔나 현지인들이 조식으로 즐겨먹던 크루아.. 2022. 9. 19.
핀란드 여행에서 만나는 디자인 브랜드 패턴 디자인의 전설, 마리메꼬(Marimekko)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마리메꼬는 핀란드의 대표 국민 브랜드입니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하면 떠오르는 대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경쾌하고 탁월한 색감과 눈에 띄는 독창적인 패턴으로 예술과 디자인 간의 지평을 꾸준히 넓혀온 마리메꼬는 이미 홍콩, 일본은 물론 한국에도 매장에 있을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1951년 헬싱키에서 와 부부가 만든 브랜드로 란 뜻입니다. 단순하고 경쾌하며 간결한 라인의 옷을 만들겠다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입니다. 1960년대에 가 이곳에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으며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핀란드 최초로 유니섹스 셔츠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실용적인 원단에 독특한 패턴을 넣은 의류와 패브릭으로 시작하였으나 가방, 침구, 식기를 포.. 2022. 9. 18.
걷기 좋은 프라하의 보석 같은 거리 이야기가 있는 거리 황금 소로(Golden lane in Prague) 카프카의 작업실이 있어서 더욱 유명한 황금 소로는 프라하성 안에서 가장 작고 예쁜 거리로 유명합니다. 파스텔 톤에 동화책에 나올 법한 색감의 작은 집들이 아기자기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성 비 슈트 대성당에서 동쪽으로 발길을 옮기다 보면 만날 수 있습니다. 15채 정도의 작은 집이 전부이지만 프라하 성 만큼 인기가 많고 흥미를 유발하는 곳입니다. 황금 소로는 16세기 후반에 성을 지키던 이들의 숙소로 사용되다가 17세기에 연금술사와 금 세공인들이 이주해 오면서 황금 소로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프라하의 빈민들과 부랑자들이 이곳에 몰려들어 빈민가로 전락하면서 국가 소유가 되었습니다. 그 후 개인에게 집들을 임대해 주었는데..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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