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가 뽑은 부동의 1위 간식 펑리수
여행자들을 유혹하는 타이완의 대표 디저트는 누가 뭐래도 펑리수입니다. 프랑스에는 바게트가 있고, 영국에는 스콘이 있듯이 타이완에 가면 펑리수가 있습니다. 파인애플 잼과 버터, 밀가루와 달걀 등을 섞어 구운 과자로 타이완 여행을 오면 기념으로 꼭 사가는 디저트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다 보니 유명한 펑리수 맛집도 곳곳에 무수히 많이 있습니다.
타이완 넘버원 가게, 찌아더 (Chia Te)
1975년 개업 한 이래 변함없는 맛을 고수하기 위해 지점을 내지 않고 본점 한 곳만 운영하고 있는 유서 깊은 펑리수 가게입니다. 그렇다 보니 타이베이를 넘어 타이완을 대표하는 펑리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행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이곳의 펑리수를 먹기 위해 줄을 서는 곳입니다.
크렌베리가 들어있는 펑리수가 유명합니다. 다른 펑리수 가게와 달리 다양한 맛의 펑리수를 선보이며 6개부터 20개까지 세트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촉촉한 과육이 흠뻑 적셔진 듯한 빵도 부드러워서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다는 평이 있습니다. 찾아가는 법은 MRT 나징산민 역 2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2분 거리입니다.
숨은 고수, 예쁜 매장 써니힐 (Sunny Hills)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펑리수 맛집입니다. 써니힐은 찌아더처럼 타이베이에 오직 단 한 개의 매장만 있어서 찾아가기 힘든 가게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펑리수의 숨겨진 고수이며 힘들어도 일부러 찾아가서 꼭 맛을 봐야 하는 진정한 펑리수 맛집입니다.
매장도 예쁘지만 차와 함께 펑리수를 맛볼 수 있어서 힘들게 찾아간 보람을 느끼게 하는 곳입니다. 파인애플 과육이 듬뿍 들어있어 풍성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다. 에코백 같은 가방에 예쁘게 포장 된 상자를 넣어주니 선물하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일정상 찾아가기가 어렵다면 타오위엔 국제공항 터미널 2, 2층에 있는 써니힐 To go 매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귀여운 미니 사이즈, 선메리 (Sunmery)
타이베이에만 약 20여개의 매장이 있어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펑리수 가게입니다. 여행자에게 가장 접근성이 좋은 매장은 용캉제에 있습니다. 선메리의 특징은 호두가 들어가서 고소하고 씹히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무엇보다 사랑받는 이유는 한입에 쏙 들어가는 미니 사이즈 펑리수 때문이며 선물용으로도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찾아가는 법은 MRT 동먼 역 5분 출구로 나오면 용캉제 입구에 있습니다.
다양한 디저트 쇼핑, 쇼우신팡 (Shou Xin Fang)
선메리와 같이 찾기 쉬운 곳에 있어서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펑리수로 여러 번 수상 경력이 있을 정도로 파인애플 과육이 살아있는 빵맛은 훌륭합니다. 현지인들에게는 이곳의 쫀득한 찹쌀떡이 인기 메뉴입니다. 펑리수뿐만 아니라 누가 크래커와 망고 젤리도 판매하므로 한 번에 디저트 쇼핑을 해결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위치는 타이베이 기차역 1층 광장에 있습니다.
펑리수를 넘보는 대세 디저트, 누가 크래커
오랫동안 사랑받은 타이완의 대표 디저트는 펑리수라 불리는 파인애플 케이크 이지만 여행자들 사이에서 핫한 디저트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누가 크래커입니다. 쫀득하지만 엿보다 부드럽고 많이 달지는 않은 누가를 짭조름하고 담백한 크래커나 파가 들어있는 채소 크래커를 샌드 형태롤 만든 간식입니다. 비슷한 듯 다른 맛의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펑리수 보다 무게도 가볍고 가격도 저렴해서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타이베이 대표 누가의 맛, 미미
타이베이 필수 쇼핑 리스트에 펑리수와 함께 빠지지 않는 것은 바로 누가 크래커입니다. 그중에서도 용캉제의 미미는 한국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짭조름하고 파맛이 넘치는 채소 크래커 사이에 누가를 충분히 넣어 단짠의 매력이 넘치는 맛입니다.
1인당 구매 가능한 개수가 정해져 있어 대량 구매를 원한다면 예약을 해야합니다. 다만 낱개 포장이 되어 있지 않아서 타 브랜드보다 빨리 눅눅해지기 때문에 대량 구매는 권하지 않습니다. 찾아가는 법은 MRT 동먼 역 3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5분 거리입니다.
최고의 누가 크래커, 지우펀55번지
이것을 맛보러 지우펀에 간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유명한 누가 크래커입니다. 지우펀으로 여행을 간다면 꼭 맛봐야 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그중에서는 지우펀 55번 크래커는 없어서 못 파는 맛으로 한국에서도 너무 유명합니다. 지우펀까지 가야만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아쉽지만 일단 맛을 보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하나씩 포장이 되어 있어서 쉽게 눅눅해지지 않으며 은은한 채소 맛에 어우러진 달달한 맛이 기가 막히게 조화롭습니다.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보통 다 팔리면 문을 닫습니다. 꼭 맛보고 싶다면 저녁 시간 전에 서둘러 방문해야 합니다. 위치는 세븐일레븐 옆 지산제 입구에서 직진, 도보로 4분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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