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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 중국

타이베이 근교 명소, 예류(Yehiu) 여행

by 최잔잔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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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인 근교에 있는 타이완 북부 해안의 작은 어촌 마을이었던 예류(Yehiu)는 한 지질 학자에 의해 세계 지질학상 중요한 해양 생태계 자원으로 밝혀지면서 해마다 수많은 여행자들이 찾아오는 타이완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독특한 바위들과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눈을 뗄 수 없는 곳으로 타이베이에서 당일 치기로 다녀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류 지질공원

풍화작용이 만든 예술품, 지질공원(Yehiu Geopark)

신비로움을 간직한 채 수천만 년 동안 형성된 예류의 사암은 오랜 시간 동안 침식과 풍화 작용 기암괴석이 수없이 많은 지질 공원입니다. 크게 3구역으로 나뉘는데 1구역은 버섯 바위와 생강 바위가 밀집하고 있어서 기념 촬영을 하기에 가장 좋은 곳입니다.

 

특히 유명하고 인기도 많은 촛대 바위와 아이스크림 바위도 이곳에 있습니다. 2구역은 바위의 개수가 1구역보다 적은 편이지만 예류를 대표하는 여왕 바위와 용머리 바위가 있으며 바닷가에는 기이한 암석 사총사인 코끼리 바위, 지구 바위, 땅콩 바위 , 선녀 바위가 있습니다.

 

3구역은 제일 중요한 생태 보호 구역으로 새바위, 구슬 바위 24 효 바위 괴석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함께 보존되고 있으며 그림 같은 예류 등대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예류를 둘러보는데 2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시간이 없다면 유명 기암괴석을 골라서 감상하면 됩니다.

 

더운 날씨에 관람 시 알아두면 좋은 것

이 공원은 해안가에 있는 만큼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공원 내에는 그늘이 전혀 없으며 날씨가 너무 화창하면 더위에 쉽게 지칠 수도 있으니 모자와 양산, 선크림, 선글라스 같은 햇빛을 가리를 수 있는 채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비가 오는 날엔 바람이 강해 우산보다는 우의가 훨씬 유용합니다.

 

무엇보다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며 표시된 빨간 선을 절대 넘어가면 안 됩니다. 공원 밖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생수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은 만약 준비하지 못했다면 3구역 입구에 망고 스무디와 커피를 파는 카페가 있습니다.

 

바다 친구들이 있는, 해양공원(Yehiu Ocean World)

예류 지질공원 맞은편에 있는 해양 공원으로 200여 종의 해양생물을 볼 수 있는 아쿠아리움입니다. 귀여운 물개와 돌고래 쇼도 볼 수 있으며 아찔한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시원한 다이빙 쇼도 볼 수 있으니 아이가 있는 가족 여행객에게 추천합니다. 기암괴석만 보고 예류를 떠나기에 아쉬운 여행객이라면 아쿠아리움에서 잠시 더위를 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ㄱㄱ

무스탕 패러글라이딩 클럽(Mustang Paragliding Club)

예류를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패러글라이딩을 추천합니다. 타이완 북부 해안과 예류의 절경 위를 날아다니며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는 멋진 방법입니다. 25년 이상의 비행 및 교육 경험을 자랑하는 강사들이 곁에서 친절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패러글라이딩의 경험이 전혀 없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약은 따로 필요 없지만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전날 밤이나 당일 오전에 전화를 통해 비행이 가능한지 확인은 필요합니다.

 

예류의 독특한 자연 환경

유서 깊은 사원, 예류 보안궁(Yehliu Booan Temple)

1820년에 건립되어 200여 년 동안 예류를 지킨 수호신을 모신 유서 깊은 사원입니다. 흥미로운 사원의 건립 배경이 있는데 건립된 해에 배 한 척이 표류하다 예류 부근 해역으로 흘러들었고 주민들이 배에 올라가 보니 사람의 흔적은 없고 사원을 지을 건축자재와 카 이장 성왕 불상만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주민들은 신의 뜻으로 받아들여 지금의 위치에 사원을 짓고 불상을 모셨다고 합니다. 이후 예류 지역이 사원의 이름처럼 평안하다고 전해집니다. 사원 내부는 독특하고 섬세하며 아름답습니다. 정월 대보름에는 매우 중요한 민속 종교 행사가 열리는데 이때 예류를 방문한다면 더욱 잊지 못할 여행이 될 것입니다.

 

뤄터펑, 낙타 바위(Camel Rock)

작은 항구를 사이에 두고 예류 지질공원 바로 아래 위치한 사진 촬영의 명소입니다. 한국 여행객들이 택시로 다녀오면서 점점 유명해진 곳으로 요즘 예류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중 하나입니다. 사암 언덕 정상에는 낙타 등에 있는 두 개의 혹을 닮은 독특한 바위가 있는데 덕분에 사진 촬영을 하기에는 더없이 멋진 배경이 되어줍니다.

 

수천만 년의 세월 동안 침식된 바위는 신비로운 진한 갈색 띠를 두르고 있는데 이는 사암의 성분이 서로 자성에 끌려 만들어진 천연 예술 작품입니다. 오랫동안 자연스럽게 판의 형태로 굳어진 부분 때문에 바위와 바위가 갈라진 것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니 꼭 가까이 가서 감상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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