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여행 명소, 연말 새해 추천 코스 베스트 3

1. 새해 불꽃놀이 명당, 타이베이101

금융지구의 중심에 자리한 타이베이 101은 여행 가이드 북에도 제일 먼저 등장하는 타이베이의 상징과도 같은 곳입니다. 쇼핑과 식사, 도시전망을 한 번에 즐기기에 타이베이에서 이만한 곳이 없답니다. 

 

2010년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타이베이 101은 세계 최고층 빌딩이었습니다. 지금은 그 타이틀을 내려놓게 되었지만 여전히 대만 여행의 일등 명소입니다. 

 

여행자들을 유혹하는 타이베이 101의 최고의 매력은 89층 전망대와 그 위에 91층 야외 전망대입니다. 놀라운 속도를 내는 가압 엘리베이터를 타면 37초 만에 전망대까지 날아가듯 올라갑니다.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는 동안 멋진 도시 전망도 즐길 수 있습니다. 높이가 비슷하다고 해도 타이베이 넘어까지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타이베이 101 뿐입니다.

 

또한 이곳에는 단순히 전망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1층에서 5층까지는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최신 트렌드의 패션과 명품 브랜드관이 있으며, 고급 다이닝 서비스도 갖춰진 곳입니다.

 

 

매년 12월 31일에는 새해 카운트 다운 행사를 하기 때문에 연말에 타이베이 101에 방문한다면 더욱 풍성하게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행사의 매인은 불꽃놀이 쇼이며 타이베이 야경과 어우러진 멋진 불꽃놀이를 새해 전야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 101은 찾아가기도 쉽습니다. MRT 2호선 레드라인을 타면 타이베이 101 스마오 역에서 내리면 바로입니다. 12월 31일 불꽃놀이 행사가 있는 날은 다음날 새벽까지 MRT가 운행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타이베이 근교, 베이터우 온천

타이베이 겨울 여행 중에 뜨끈한 온천에 몸을 담그고 싶다면 우라이 온천보다 좀 더 가까운 베이터우 온천을 추천합니다. 타이베이 시내에서 지하철로 3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베이터우는 대만 온천의 심장부 같은 곳으로 주변이 거의다 스파 호텔로 이루어져 있으며 온천수의 미네랄 함량이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무엇보다 전 세계에서 딱 두 개뿐인 라듐 유황 온천이 이곳에 있답니다. 

 

또한 친수 공원에 있는 노천 온천은 대망에서도 수질이 좋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스파 호텔 가격이 부담스럽거나 당일치기만 가능한 시간이 없는 여행객에게 추천합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세면도구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수영복과 타월은 따로 챙겨가야 합니다. 그곳에서 수영복과 수건을 판매하기는 하지만 질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일정상 당일치기로 많이 가는 곳이지만 이곳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려면 온천 시설을 제대로 갖춘 호텔에서 1박을 추천합니다. 야생 녹지가 가득한 이 주변은 새벽이 되면 공기 자체가 다르답니다.

 

 

3. 전원적인 여행 마오콩 곤돌라 타보기

타이베이에서 좀 특별한 곳을 방문하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귀여운 판다가 있는 타이베이 동물원과 타이베이 남쪽의 작은 마을인 마오쿵을 이어주는 곤돌라입니다. 

 

4.3km 길이의 케이블카로 푸르른 녹음이 우거진 아름다운 산을 넘어 즈난궁에 정차했다가 곤돌라를 탔던 곳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탑승시간은 운행에 따라 대략 20분에서 40분 정도 차이가 나며 대만 특유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전통 찻집과 농장이 많은 타이베이 남쪽으로 편리하게 건너갈 수 있습니다.

 

빌딩에 둘러싸인 타이베이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 푸르른 녹차밭도 거닐며 전원적인 대만의 시골 풍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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